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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재생에너지 결합 위기의 인류, 공존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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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재생에너지 결합 위기의 인류, 공존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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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산업혁명>
제러미 리프킨 지음, 민음사 펴냄


1, 2차 산업혁명의 엔트로피 청구서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 3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때다.” -저자 제러미 리프킨-

제러미 리프킨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1, 2차 산업혁명의 수명은 끝이 났다고 주장한다. 그 증거로 2008년 부동산 거품으로 인한 경제위기와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파괴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현상을 예로 들었다.


“1차 및 2차 산업혁명에 대한 엔트로피 청구서의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 200년간 산업화 생활방식을 밀어붙이느라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끊임없이 태우다 보니 지구 대기에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했다.”

더 이상 새로운 유전을 파고 유가를 낮추기 위한 소극적인 대책을 내놓는 것 역시 대안이 될 수 없다.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에너지 체제와 경제모델로 옮겨가기 위해 3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제러미 리프킨이 말하는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 기술과 재생에너지의 결합으로 일어난다. 이를 통해 3차 산업 혁명기에는 수평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들의 부상할 것이며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돼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대한 산업혁명의 마지막을 장식할 3차 산업혁명은 부상하는 협력의 시대를 위한 기초적 인프라를 마련할 것이다. 40년에 걸쳐 구축할 3차 산업혁명 인프라는 수십만개의 사업체와 수억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제러미 리프킨이 말하는 3차 산업혁명은 다섯 가지 핵심요소를 특성으로 한다. 첫째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둘째 모든 대륙의 건물을 현장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 발전소로 변형한다. 셋째 모든 건물과 인프라 전체에 수소 저장 기술 및 여타의 저장 기술을 보급해 불규칙적으로 생성되는 에너지를 보존한다.


넷째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모든 대륙의 동력 그리드를 인터넷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하는 에너지 공유 그리드로 전환한다. 다섯째 교통수단을 전원 연결 및 연료전지 차량으로 교체하고 대륙별 양방향 스마트 동력, 그리드상에서 전기를 사고 팔 수 있다.


새로 출연할 3차 산업혁명은 이전과 달리 분산형 재생 가능한 에너지 즉 태양력,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매스(biomass-생물체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에너지), 조력 등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대부분 공짜나 다름없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조직된다. 이 분산 에너지는 수백만 곳의 현장에서 수집된 후 지능형 전력 네트워크로 취합 및 공유돼 최적의 에너지 레벨을 이루면서 높은 성과의 지속 가능 경제를 지탱하게 된다. 이렇게 재생가능 에너지는 본질적으로 분산형이기 때문에 위계 서열식 지휘 통제 메커니즘과는 맞지 않는다. 대신 협업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이 새로운 수평적 에너지 체재는 향후 거기서 증식돼서 나올 수많은 경제활동에 대한 조직구조 모델을 확립한다. 산업혁명의 분산성과 협업성이 클수록 생성되는 부의 분배 또한 더욱 분산될 것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현재 별도의 팀을 꾸려 세계 각지의 지자체와 계약을 맺고, 3차 산업혁명 마스터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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