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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수도권 젖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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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 5개년 사업 완성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그룹이 23일 '실학생태동산'을 완공함으로써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투입하며 추진해 온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을 완성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순수사회공헌 차원에서 생태복원 사업에 직접 참여해 꾸준히 진행해온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이날 오후 3시 신세계는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에 조성된 '실학 생태동산'에서 4단계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팔당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한 신세계 사업지는 경안천 상류 '금학천 인공습지', 중류 '목현천 청석바위 생태공원', 하류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최종 목적지인 팔당호의 '실학생태동산'까지 경안천 전 지역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완공된 '실학 생태동산'은 다산 실학박물관 남쪽 호반 약 3만 5000㎡에 조성된 수변 공간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해 약 10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 사업을 위해 약22억 원을 투입했으며, 5년간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갈대 군락지, 수변 광장, 간이 선착장, 생태 탐방로, 팔당호 전망대 등 친환경적인 시설을 조성했다.


이 지역은 경기도가 진행한 4대강 사업 다산지구 개발이 함께 진행되는 곳으로 실학생태동산 완공에 따라 모두 16만 7000㎡에 달하는 다산 유적지 주변 호반이 대규모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향후 이 곳은 다산 유적지와 조화를 이뤄,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 등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생태 탐방 명소'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이 곳에 생태동산을 조성한 것은 다산 유적지라는 명소임에도 제대로 된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흙먼지, 쓰레기 등 상수원 오염이 가중되고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탐방로 등 환경보호 시설을 갖춘다면, 상수원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병용 신세계 기업윤리사무국 부사장은 "이전의 방식이 폐쇄형 환경 복원 방식이었다면, 신세계의 방식은 개방형, 참여형이라는 것이 특징"이라며 "경안천의 상류, 중류, 하류, 팔당에 이르기까지 팔당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사업이 완성된 만큼 주민과 신세계그룹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경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준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 시장과 신세계그룹 구학서 회장, 허인철 사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또, 준공식에 앞서 이 곳이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뜻으로 단풍나무에 새집을 다는 기념행사도 진행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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