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청년-시니어 창업 열기속으로]“사전조사·이웃과의 소통이 돈되는 농사의 지름길이죠”

시계아이콘03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니어 창업 | 귀농 예비 CEO들의 정착기

“어떤 것을 꿈꿀 수 있다면 그것은 실현할 수 있다. 나의 모든 것이 바로 생쥐 한 마리에서 시작됐음을 기억하라.” -디즈니랜드 창립자 월트디즈니


“환갑이 다 돼가는 나이에 웬 창업이냐고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 나이가 무슨 상관 있겠어요.” 나이 든 사람도 얼마든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며 창업으로 용기백배해 인생2막을 두드리는 시니어들이 있다.

귀농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부터 아이디어를 내세워 창업한 이들까지 사연도 다채롭다. 이들의 얼굴은 모두 다르지만 모두 자기 색깔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어느 누구보다도 활기차게 또 다른 삶을 열어가는 40대 이상 예비 사장님과 이미 어엿한 CEO로 자리매김한 시니어들을 찾아나섰다.


지난 1일 오전 11시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백양리 박달마을 인근의 한 농가.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푸른 채소밭에서는 브로콜리 재배에 관한 수업이 한창이다. 학생들은 대부분 머리가 희끗한 50~60대 시니어들.

퇴직 후 귀농을 꿈꾸며 가까운 농가로 현장 견학을 왔다. 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청·소상공인진흥원의 시니어창업스쿨에서 KT와 연계해 운영하는 귀농교육 농수산물 재배 가공 과정이다. 강사는 전직 기자 출신으로 10년 전 서울에서 내려와 정착에 성공한 시니어 귀농 창업인 이우성(50)씨다.


4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처음 보는 브로콜리 잎에서 눈길을 떼지 못한 채 이씨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브로콜리는 어디에 열리는 겁니까?” “수확은 언제 하죠?” “농약은 정말 전혀 안 치나요?” 이 씨가 브로콜리 잎 중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대답했다. “여기에 한 개가 열리게 되고요, 5월 하순경에 수확을 합니다.


무농약에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 재배를 하기 때문에 벌레가 좀 생길 수 있어요. 친환경 밭은 동물 피해가 많아 동물들과 거의 같이 산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생산량은 적어도 단가가 높으니까 사업성이 좋죠.”


누군가 또 궁금한 게 있는 모양이다. “집은 직접 지었습니까?” 이 씨가 밭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저기 있는 게 제 집이예요. 25평(83㎡)짜리 본채와 그 옆에 3평(10㎡) 남짓한 손님방이 있습니다. 직접 설계하고 건설업자를 동원해 지었어요. 뼈대를 나무로 하고 벽은 황토를 발랐어요. 평당 250만원이 들었는데 집 지을 당시인 2006년에는 자재 값이 싸서 덕을 좀 봤죠.”


[청년-시니어 창업 열기속으로]“사전조사·이웃과의 소통이 돈되는 농사의 지름길이죠”
AD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온 김규호(56)씨. KT에서 30년 근무하고 5년 전 명예퇴직을 했단다. 김 씨는 “회사를 나온 뒤 공공기관의 사무보조로 재취업했는데 근무 기간이 짧더라고요. 연속성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것을 찾던 차에 처가쪽에서 유산으로 땅을 받게 되면서 귀농 창업을 결심하게 됐어요. 충남 당진지역에 있는 밭인데 뭘 재배할까 고민 중이었거든요. 이번 교육에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 1차로 가시오가피와 뽕나무를 심으라는 코칭을 받았죠. 재배가 쉬운 편이라서 처음 농사를 시작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직장을 그만 둔 남편과 인생2막을 위해 몇 년 전 감물면으로 귀촌한 50대의 한 아주머니는 어느 정도 시골 생활에 적응이 되자 농사를 지어볼 요량으로 이번 교육에 참가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귀농 창업을 염두에 둔 친구와 함께 왔다는 최성민(61)·김길석(57·여)씨 부부다.


최 씨는 “20년간 공직 생활을 갈무리하고 제2인생을 자연 속에서 텃밭을 가꾸며 사는 귀농의 길로 정했다”고 밝혔다. “귀농 교육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웠어요. 짧은 시간이나마 ‘귀농이란 이런 것이구나’ 느낄 수 있고 시행착오 끝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선배 귀농인에게 직접 재배 실습을 배우면서 생생한 조언도 구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으네요.”


이 씨는 판로 개척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양배추, 절임배추도 하고 있고요. 개인 직거래를 합니다.” 이 씨의 아내가 옆에서 거든다. “귀농 창업 초기에는 거래할 데가 마땅치 않아 친지나 지인들에게 재배한 농산물을 주로 팔았죠. 지금은 20가구 정도의 가족회원을 두고 있어요. 연회비 80만~110만원을 내면 친환경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공급받아 먹을 수 있는데 이게 호응을 얻기 시작했답니다.”


이 씨가 학생들에게 활짝 웃어 보이며 말을 잇는다. “체력만 된다면 정년이 없는 농사가 인생2막을 시작하는 데 정말 좋아요.” 얼마 후 시니어 학생들은 감자밭으로 자리를 옮겨 씨감자가 많이 달릴 수 있도록 묘목에 호미로 흙 덮는 작업을 체험했다. 한여름 같은 무더위와 땡볕에서도 땀 흘리며 즐거워하는 그들의 얼굴엔 벌써 귀농의 꿈이 여물어 가고 있었다.


요즘 귀농 창업으로 제2 인생의 문을 열려는 사람들이 많다. 귀농의 목표가 ‘은퇴 이후 한적한 생활’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창업’으로 바뀌면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노력과 준비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KT 인재지원팀 이재천 인사담당 매니저는 “2주간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귀농교육과정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라며 “사전 준비를 위한 일종의 귀농 입문 프로그램으로 귀농이 자신에게 맞는지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퇴직한 시니어들의 경우, 귀농 창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그 이유는 일단 다른 창업 아이템에 비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매니저는 “오랜 직장생활 탓에 창업해서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퇴직 시니어들에겐 만만치 않다”며 “그나마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가 귀농”이라고 설명했다.


귀농 교육생을 대상으로 강의 및 코칭을 맡고 있는 이타창업연구소 김갑용 소장은 “대체로 50대 중반 베이비부머 세대가 귀농 창업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육체적으로는 좀 힘들더라도 각박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정신적 풍요를 누리며 살고 싶은 열망이 강해서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경우 그런 경향이 더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유기농 등 농업의 가치가 재조명 되는 최근의 추세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도전해 볼 만한 시장으로 새롭게 인식되는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귀농 결심을 해도 막상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상당수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귀농에 관련된 많은 사항을 알고 준비해야 귀농이 가능하다”며 “귀농교육을 통해 시행착오를 1~3년 가량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귀농’이라고 하면 흔히 농촌에 가서 농사를 짓는 것이라고만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귀농은 농촌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갑용 소장은 “귀농 입문 교육을 받았다면 농촌진흥청이나 지자체 및 각 대학의 귀농을 돕는 기관 등에서 농사 짓는 법,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 노하우 등을 구체적으로 배우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청년-시니어 창업 열기속으로]“사전조사·이웃과의 소통이 돈되는 농사의 지름길이죠” ⓒ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성공적인 귀농 창업을 위한 조언
-철저한 사전 조사 및 교육은 필수다.
-농작물 선택은 신중하게 한다.
-선택한 농작물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한다.
-고향이 농촌인 경우 귀향하는 게 더 낫다.
-귀농을 적극 지원하거나 귀농인이 많은 지역을 택한다.
-농촌 적응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 토지 및 주택 구입은 서두르지 않는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