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방송·문화 콘텐츠 읽으면 대박 ‘창업아이템’ 보인다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방송·문화 콘텐츠 읽으면 대박 ‘창업아이템’ 보인다
AD


‘록’(Rock)과 ‘밴드’(Band)가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문화가 아님을 증명했다. 지난해 ‘TOP밴드’ 시즌 1이 방영되기 전까지 그룹 사운드는 소수의 문화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전혀 달랐다. TOP밴드 방영 이후 우리나라에는 록과 밴드에 열광하는 시청자가 꽤 많다는 것이 입증됐다. 게다가 10~20대뿐 아니라 40대 이상의 연령층도 록과 밴드에 정열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도 5월 5일부터 TOP밴드 시즌 2가 방영될 예정이고 관련산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창업시장에서도 밴드 문화를 도입해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다. 문화의 거리 홍대에 지난해 11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60평 규모의 ‘라이브밴드쌩’이 바로 그곳이다.
라이브밴드쌩은 고객이 직접 그룹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객들은 기타와 드럼, 키보드가 갖춰진 무대 형태의 방에 들어가서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드러머가 돼 악기를 연주하게 된다.


초보자도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자동 연주 기능,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가격은 1시간에 2만5000원 선으로 연장할 때 2만원이 추가된다. 이곳을 찾는 고객은 20대 고객층만이 아니라 의외로 40대 이상 직장인 비율이 30% 이상으로 높다고 한다.

라이브밴드쌩이 40대 이상 고객층에게 어필한 것은 많은 시사점을 안겨 준다. 창업할 때 필수적인 타깃 고객층 분석시 연령과 성별만으로 단순히 분석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고객 개개인의 개성에 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486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N세대, G세대 등 연령별로 다른 특성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방송·문화 콘텐츠 읽으면 대박 ‘창업아이템’ 보인다


하지만 현재는 록과 밴드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즐기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있는가하면, 10~20대라도 그룹 사운드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제 연령만으로 고객 특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치킨 전문점 ‘굽자나’의 경우에는 주택가와 오피스 등 상권별 운영 방식부터 매장 규모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택가와 오피스 상권 고객층은 엄연히 다르다고 판단했고, 매장에 대해 원하는 것 역시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고객들은 주택가 상권의 치킨 전문점에서는 배달 치킨과 간단한 맥주와 치킨을, 오피스가 치킨 전문점에서는 간단한 식사까지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해 콘셉트를 이원화했다고 한다. 매장 위치에 맞춰 고객을 분석하고 운영 방식과 인테리어를 차별화한 것이다.


굽자나는 주택가 상권에는 15~20평 규모 치킨 호프전문점과 배달 전문점으로 운영하고 오피스 상권에서는 식사 메뉴를 판매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타입으로 운영되며 규모는 25평 이상이다. 오피스가 매장 식사 메뉴는 돈까스류, 스파게티류, 볶음밥류 등 10여 가지가 있는데 가격은 5000원 선으로 전체 매출의 10% 정도라고 한다. 본사에서 모든 메뉴를 1인분씩 낱개로 포장해 가맹점에 공급하므로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족발보쌈 전문점 ‘토시래’ 역시 기존 고객층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역발상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일반적으로 홀 타입으로 운영되는 족발과 보쌈은 40대 이상 남성 직장인이 주고객이라는 선입견이 있으므로 오피스가 입점이 일반적이었다.


방송·문화 콘텐츠 읽으면 대박 ‘창업아이템’ 보인다

하지만 토시래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역세권을 노려 성공했다. 인테리어를 카페풍으로 강화해 여성 고객에게 어필한 결과, 높은 매출로 이어진 것이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배달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족발과 보쌈은 대표적인 배달음식로 여겨지지만 음식 맛의 높은 질을 유지하기 위해 실제로 배달은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세종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랜차이즈 창업·유통 및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