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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실적개선 + 지분가치 상승<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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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양증권은 30일 삼성SDI에 대해 실적개선과 지분가치 상승으로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6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4%증가했다"며 "배터리 판매 호조, 태양전지 적자축소, 배당수익 발생 등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배터리 부문은 태블릿·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노트북향 수요증가로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갤럭시 S3 출시 효과로 각형이 물량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라면서 "또한 노트북향 원통형 수요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분기대비 21%의 출하증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6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합병이 결정되면서 SMD 지분가치가 장부가 1조7000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4조2000억원으로 평가됐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당초 동양증권은 SMD의 지분가치를 3조1400억원으로 산정했었다.

그는 "모바일기기 붐에 힘입어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배터리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SDI는 고용량 폴리머전지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수혜가 예상되고,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대를 통해 고객기반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시현하고 있어 긍적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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