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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페이스]던킨브랜즈의 존 코스텔로 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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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페이스]던킨브랜즈의 존 코스텔로 CMO ▲던킨브랜즈의 존 코스텔로 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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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펩시,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갬블(P&G), 가정용 건축자재 업체 홈데포 등 세계 유수 기업에서 마케팅 부문을 담당해온 존 코스텔로(64ㆍ사진)가 이번에는 던킨브랜즈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08년 적자 2억6990만달러를 기록했던 던킨도너츠는 이듬해 코스텔로가 합류한 뒤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흑자 3501만달러로 돌아섰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의 모기업인 던킨브랜즈를 지난 3년 사이 세계 최고 브랜드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코스텔로는 던킨브랜즈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다.


지난 30년 동안 마케팅이라는 한 우물만 판 코스텔로는 던킨브랜즈가 지난해 좋은 실적을 올리는 데 크게 한몫했다. 세계적인 퀵서비스 레스토랑 체인 가운데 하나인 던킨도너츠는 지난해 음료 판매가 크게 늘었다. 아침 특정 시간에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를 제공하고 1회용 캡슐 커피인 'K컵'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4ㆍ4분기 던킨도너츠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코스텔로는 최근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와 가진 회견에서 던킨도너츠의 고객 접근법을 '친밀함'과 '스릴'이라고 표현했다. 흔히들 자신이 선호하는 음식점에 새로운 메뉴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게 마련이다. 코스텔로는 충성스러운 기존 고객이 좋아하는 메뉴를 그대로 두고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 메뉴도 추가했다. 던킨도너츠에 아침 메뉴인 앵거스 스테이크와 달걀 샌드위치가 추가된 것은 코스텔로의 마케팅 전술 덕이다.


코스텔로는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짚어내는 게 마케팅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한 스포츠 행사에서 미 프로농구 MVP로 두 번이나 선정된 바 있는 르브런 제임스를 처음 만났다. 제임스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코스텔로는 현지의 기존 시장은 물론 신규 시장에서 제임스를 던킨도너츠ㆍ배스킨라빈스의 홍보대사로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 지난 5일 코스텔로는 한국ㆍ중국ㆍ대만ㆍ인도에서 제임스를 던킨브랜즈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대학 졸업 후 미시간 주립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코스텔로는 P&G에서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펩시, 소매업체 시어스 로벅, 홈데포를 거쳐 던킨도너츠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했다.


코스텔로는 이처럼 다양한 업종에서 얻은 경험 덕에 다각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펩시에서 일할 당시 가맹점주들과 함께 보내며 사업 수완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얻은 경험이 던킨브랜즈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데 크게 한몫했다. P&G에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었다.


지난해 3분기 던킨브랜즈는 미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스텔로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과 뉴질랜드에 6000개 매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대 인구 보유국인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성장 전망이 밝다고 보고있다.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도 시장 진입에 주력할 생각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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