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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方화장품의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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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方화장품의 '한방' ▲설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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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해외공략 매출1조 전망
-신규 브랜드들도 폭풍 성장중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수년래 1조원 규모의 단일 한방 브랜드 탄생이 예상되는 등 한방 화장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LG생활건강 후 등이 고급시장을 굳건하게 지키는 가운데 KGC라이프앤진 동인비, 웅진코웨이 올빚 등 젊은 한방 화장품이 약진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위 한방 화장품 설화수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백화점 및 방문판매 경로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서 2년 내 1조원 매출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설화수는 지난 2008년 5000억원(소비자가격기준)을 돌파한 이래 2010년 6900억원, 2011년에는 약 8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2위 브랜드 후는 2007년 1600억원, 2008년 1800억원, 2009년 2200억원, 2010년 2500억원, 2011년 3000억원 매출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3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브랜드는 각각 약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수려한, 아모레퍼시픽의 한율 등이다.


이 외에도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가 론칭 100일 만에 매출 130억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모양새다.


한방 화장품인 올빚 역시 리엔케이와 더불어 웅진코웨이 화장품 사업 매출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웅진코웨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682억원을 기록, 당초 목표 600억원보다 13.7%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교원L&C의 발효 한방 화장품 '고스란히 담을 예'도 재구매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 중견업체는 화장품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방문판매조직 등 자체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선발업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방 스킨케어 화장품은 연 9조원대의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약 25%를 점유하고 있는 단일 규모 최대 시장이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설화수와 후가 양분하고 있던 한방 화장품 시장에 방판조직 등 자체 유통망을 갖춘 후발업체들이 뛰어들면서 선발업체를 긴장시키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가 화장품뿐 아니라 샴푸·비누 등 생활용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면서 한방 브랜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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