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9일 사망한 가운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관계자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이후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쿄도 치요다구의 조총련 본부 건물에는 조기가 내걸려 있으며 취재 요청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총련 본부는 이날 10시에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북한측으로부터 중대 발표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내용까지는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공안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조총련 내부가 혼란에 빠졌으며 조총련 내에서 권력다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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