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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포럼] "스마트러닝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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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마트러닝포럼 1부 발표 종합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22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스마트러닝포럼 1부에서는 '디지털교과서의 추진 현황과 스마트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조망이 이뤄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신강탁 교과부 교과서 기획팀장은 담을 수 있는 양의 제한, 최신정보 반영의 어려움 등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가 갖는 한계를 지적하고 여러 데이터베이스와의 연계를 통해 학습확장이 가능한 디지털교과서의 장점을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서가 적용되고 1년 후인 2014년(초·중등학교)과 2015년(고등학교)에 각각 디지털 교과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2007년부터 디지털교과서를 시범 사업으로 운영해 왔다. 2008년 디지털 교과서 개발에 들어가 현재 63개 연구학교에서 초등학교3학년~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총 18종의 디지털교과서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

신 팀장은 특히 "현재 연구학교 63개를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긍정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앞으로 디지털교과서 학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시각 장애인 및 지체부자유자 등 장애인을 위한 학습 기능 개발 계획, 과목별 효율성을 고려한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 일반 PC나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IP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가능한 디지털 교과서 개발 계획도 전했다.


그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다양한 요구나 문제점 등을 고려해 디지털교과서 정책이 바르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효율적인 교육으로 교육경쟁력이 높아지면 국가경쟁력 제고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두번째 발표자인 조용덕 충북 괴산 소수초등학교 교장은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뒤 달라진 학교의 변화사례를 소개했다. 소수초의 경우 전자칠판으로 교체하고, 태블릿 PC 지급 등 디지털교육환경을 활용해 수업시간에 종이교과서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학습자료로 공부하고, 방과 후 수업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일대일 화상 영어교육을 제공하면서 폐교위기에서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로 변모했다.


지난해부터 스마트러닝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한양사이버대학(총장 임덕호)의 임연욱 국제협력단장은 세번째로 발표에 나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2000만 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주 이용층인 20~40대가 전체학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사이버대학에서는 '스마트러닝'이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출석인정과 관련해 본인인증절차 문제를 주요 해결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김경회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아이들의 학업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스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스마트 스쿨은 디지털교과서 등 기술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한 교사와 환경, 여기에 디지털교과서가 3박자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적 수요와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 프로그램 시범운영이 필요하다"며 "학급당 학생수가 25명에 불과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태블릿PC가 제공되는 세종시가 그 적임지"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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