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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축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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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세물량의 수급불균형이 다소 개선되며 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안양 만안구(1.1%), 평택(1.1%), 하남(1%), 고양 덕양구(1%), 안산 단원구(0.9%) 등이었다.

서울은 2주연속 상승폭이 축소되며 0.3% 상승했다. 강북 종로구(0.5%)는 임차인 재계약으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 예비 신혼 수요로 소형, 중형 전셋값이 올랐다. 도봉구와 강북구도 이사·신혼수요로 각 0.5%, 0.4%가 올랐다.


강남 강동구(0.6%)는 이사·신혼 수요뿐 아니라 강남과 송파지역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서는 안양 만안구(1.1%)이 서울 인구 유입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평택(1.1%)은 어연한산 지방산단, 오성산단 근로자 수요와 예비 신혼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하는 모습이다.


하남은 미사지구 택지보상이 완료된 가구들이 이주를 시작하고, 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 분양을 받기 위한 타 지역 유입수요가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역시에서는 대구 남구(0.7%)가 외부 투자수요 유입, 2014년 지하철 3호선 개통호재로 전세, 매매가격이 동반상승했다.


광주 북구(0.8%)는 서구 재건축 이주수요로, 울산 북구(0.6%)는 옥동-농소 도로 개통 호재로 전셋값이 올랐다.


광양은 포스코제철 근로자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가을 이사철이 도래하며 전셋값이 1.1% 올랐다.


매맷값은 여전히 보합세다. 서울은 보합세가 이어지며 강남지역이 2주연속 하락했다. 강남 금천구는 시흥동 남서울 힐스테이트의 급매물이 적체되며 가격이 0.3% 내렸다. 이외 양천구(-0.2%), 구로구(-0.1%), 영등포구(-0.1%) 등의 거래가 부진하며 집값이 내렸다.


지방의 강세는 여전하다. 대구 남구가 지하철 3호선 개통호재로, 광주 북구가 서구재건축 이주수요로 각 0.6%씩 집값이 올랐다.


대전 대덕구는 과학벨트 및 지하철 2호선 개통 호재로 0.7%가 올랐고 대전 동구도 신축단지보다 저렴한 구 단지에 인구가 유입되며 집값이 0.6% 올랐다.


수도권에선 안성이 2013년 락앤락 공장 준공, 2015년 삼성반도체 공장, KCC안성공장 준공 등 호재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0.4%가 올랐다. 평택 역시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호재로 0.4%가 올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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