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용산 랜드마크, 경영권 포기했던 삼성물산 품으로(종합)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이미 시공능력 건축평가액 부문서 유리..경영권 손떼고 알짜물량 수주

용산 랜드마크, 경영권 포기했던 삼성물산 품으로(종합) 지상 100층 규모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 빌딩 조감도
AD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1조4000억원 규모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 빌딩 시공권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돌아갔다. 시공능력 평가액 부문에서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에 불과 0.52점차 앞섰다. 하지만 애초에 이번 시공사 공모가 삼성건설에 유리했던 조건으로 예측된 결과였다는 것이 건설업계 반응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업체인 용산역세권개발(주)은 랜드마크빌딩 시공건설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23일 마감된 이번 랜드마크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두 업체가 제안서를 냈다.

두 회사는 20점이 반영되는 시공능력 평가액부문에서 불과 0.52점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삼성물산은 8조4207억5500만원으로 20점, 현대건설은 8조2012억9400만원으로 19.48점을 받았다. 불과 0.52점 차이다. 업계에서 예측했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지 않는 결과였다.


용산개발사업 시행업체인 용산역세권개발(주)은 "삼성물산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162층), 타이페이 101타워(101층), 콸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타워(92층) 등 세계 1.2.5위 건물을 시공해서 초고층 시공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용산역세권개발(주)은 시공사 선정심사 기준으로 총 100점 가운데 신용등급(30점), 시공능력(20점), 시공실적(20점), 공사이익(10점), 전환사채(CB) 인수 참여(10점), 공사이익비율(10점)의 항목을 제시했다. 이중 신용등급, 시공능력, 시공실적은 점수가 이미 정해져 있다. 반면 자본증자에 참여한다는 CB인수는 최대 1500억원 이상, 공사기간은 48개월, 공사이익은 6%를 써내면 각각 10점씩 만점을 받는 조건였다.


삼성물산과 용산역세권개발(주)은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오는 28일 본계약을 체결하며 이후 30일 랜드마크 타워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공모결과에 건설업계 반응은 냉담하다. 이번 랜드마크 시공사 공모는 애초에 시공능력 평가액 가운데 초고층 건축부문 평가액이 앞선 삼성건설에 유리하다는 건설사들의 볼멘소리가 많았던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일부 대형 건설업체들은 입찰 포기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 역시 제안서 마감일 종료 직전에 접수를 마쳤다. 기존 건설출자자들도 건설사 한 곳에 시공물량을 몰아주는 방식의 공모조건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로써 삼성건설의 경우 용산역세권 개발에서 최대 수혜자로 거듭나게 됐다. 앞서 삼성건설은 용산역세권개발 지분 45.1%를 보유한 건설 주관사였다가 지난해 지분을 롯데관광개발에 넘기고 30개 투자사 중 하나로서 6.4%지분만 유지한 채 경영권에서 손을 뗐다. 이후 올 7월 정상화 방안 발표로 랜드마크 빌딩 시공사 지급보증 조건이 전면철회되면서 용산역세권 개발에 다시 눈독을 들여왔다.


용산 랜드마크 빌딩은 지상 100층 규모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상징하는 주요 초고층 건축물이다. 여의도 63빌딩의 2배에 달하는 30만5834㎡ 규모다. 1조4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해외 수주에 눈을 돌리고 있는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가격은 3.3㎡당 4500만원 수준으로 총 4조1632억원 규모며 완공되면 코레일이 선매입 하기로 약정돼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