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EO단상]요즘은 기후 마케팅이 대세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CEO단상]요즘은 기후 마케팅이 대세
AD

이상 고온과 저온, 예측할 수 없는 계절 주기 등 급격한 기후 변화가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을 변화시키고 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다. 비로 인해 수많은 패션 기업들이 레인부츠를 선보였고 방수 기능을 갖춘 의류를 대거 출시했다. 비가 많이 올 때와 온도의 변화에 따라 선호하는 옷과 신발의 형태가 달라지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것이다.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경우 유통업체들과 장마용품 기획전을 수시로 열었다. 우산과 우비, 장화, 제습제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이로 인해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이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덥고 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인해 음료 회사들도 변화를 보였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망고와 멜론 등 열대 과일을 이용한 상품 출시가 눈에 띄었다. 열대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여름철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땀을 많이 흘리는 무더운 날씨에 피로 회복과 활력 충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후 마케팅' 또는 '날씨 마케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 마케팅은 날씨와 마케팅을 연관시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기온의 변화에 따라 판매량과 소비자 욕구, 가격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세히 파악해 생산할 제품과 수량을 결정하는 모든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에어컨과 온풍기 등의 가전을 생산하는 기업과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유통전문점, 테마파크 등 레저 업체들은 기후 변화에 더 민감하다. 특히 가전업계의 경우 생활용품 등의 기초 유통 상품군보다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때문에 기후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욕구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품 기획에서 수량 결정까지 모든 것이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올여름에는 고온다습한 기후 변화에 발맞춰 가전 시장에서 제습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인 계절 가전인 에어컨을 선보이는 기업들도 제습 및 살균 기능을 강화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제습 외에도 의류 건조 용도로 사용이 편리한 제품들까지 속속 출시됐다.


습한 날이 많고 비교적 좁은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일본의 경우 오래 전부터 의류 건조를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고 있다.


리홈 역시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기청정과 건강가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자연기화 방식의 '에어워셔'다. 3중 항균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가습기인 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높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만큼 기후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곳이 바로 기업 내 '상품기획팀'이다.


기후 변화에 따라 소비자가 구매 의사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날씨에 따라 기분도 달라지고 생활 패턴도 바뀐다. 특히 사고 싶은 제품도 달라진다.


기후 변화가 두드러지는 요즘에는 이러한 날씨 변화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하는 일이 상품기획팀의 주요 업무가 됐다. 리홈의 상품기획팀도 올겨울 예측된 기후 변화를 기반으로 생산할 제품의 수량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완료한 상태다.


올여름을 보내면서 기업들은 기후 마케팅의 중요성을 더욱 느꼈을 것이다. 전 산업 분야가 마찬가지다. 상품을 잘 만드는 일도 매우 중요하지만 기후 변화에 따른 제품 기획 및 판매 관리와 발 빠른 대응 마케팅 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대희 리홈 대표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