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VIB시대, 어른보다 더 팔린 '키즈 명품'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VIB시대, 어른보다 더 팔린 '키즈 명품'
AD


-수입유모차 등 인기몰이…백화점, 상반기 성인명품 매출 신장률보다 더 높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수입 유모차를 중심으로 한 올 상반기 키즈명품 시장이 성인명품 매출보다 더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 사이에 자녀 1명을 둔 '외둥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부모의 관심과 투자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VIB(Very Important Baby)가 유통업체의 새로운 VIP로 각광받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에서 유아·아동 관련 전체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4%가량 신장했다. 고가 수입 유모차가 큰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 중심의 프리미엄 유아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26% 늘어나 최근 5년간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명품의 연평균 신장률(22.4%)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버버리 칠드런, 구찌 키즈 등 직수입 해외아동복은 14%가량 신장해 여성복 신장률(10%대 미만)을 월등하게 넘어섰다. 닥스 키즈는 최대 27%가량 신장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수입 유모차에 대한 관세율이 인하되면서 관련 수요가 폭증했다. 수입 유모차 스토케, 퀴니 등이 7~10%가량 가격을 인하해 제품을 구매하려면 대기자명단에 등록하고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롯데백화점의 한 고객은 “90만원대 퀴니 유모차가 올 3월 가격을 20만원가량 내리면서 이 제품을 사기 위해 두 달을 기다렸다”면서 “당시에 20개 매장을 돌아다녔지만 전시품을 제외하고는 다 팔리고 없었다”고 설명했다.


육아용품, 어린이용 장난감 등도 수십만원대를 호가하는 프리미엄급 시장을 확고하게 형성했다.


유한킴벌리의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더블하트는 올 상반기 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7% 신장했다. GS샵에서는 올 상반기 1세트에 30만원이 넘는 어린이용 자석블록 짐보리 맥포머스가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며 매출 160억원을 올렸다.


이렇게 핵심 소비층으로 등극한 VIB를 유치하기 위해 유통업체들의 마케팅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은 VIB를 위한 세심한 마케팅을 벌여 눈에 띄는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매출이 낮은 40여개 점포의 음반·서적 매장을 유아·아동 교육전문매장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미 리뉴얼이 이뤄진 성수·가양·월계점의 경우 전환 이후 평균 매출이 68.4%가량 증가해 눈에 띄는 반전을 이끌어냈다.


디큐브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뽀로로 파크'를 개장할 예정이다. 한식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뽀로로 파크'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올 들어 지난해보다 가족 단위 고객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00억원 규모로 형성된 유아 스킨케어(화장품) 시장도 친환경, 한방 원료 등 제품이 고급화되면서 급성장 추세에 있다. 유아·아동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유아전용 한방 화장품 '궁중비책'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호텔업계까지 VIB 잡기에 나섰다. 리츠칼튼 서울은 아기 용품 증정은 물론 아기욕조와 아기침대를 객실에 세팅해놓고 VIB 대접에 나섰다. 유모차 무료 대여도 해 준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역시 기저귀, 손수건, 물티슈, 젖꼭지 등 다양한 유아용품을 증정하고, 뷔페 한편에 수유실까지 마련해 두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