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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과대株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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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일선 지지받고 2050선 육박..철강·은행·IT 급등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000선 부근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했다. 지수 반등을 이끌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었지만 기관과 정부/지자체쪽에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잠잠해지자 반등폭은 커졌다.


철강주가 제품마진 회복 기대감으로 모처럼 급등했고, 은행주도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분석에 동반 급등했다. 2분기 실적 우려로 연일 지수 발목을 잡던 IT주들도 낙폭과대 인식에 반등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52포인트(1.41%) 오른 2048.1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750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6조7424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이 515개로 내린 종목 294개를 압도했다. 상한가는 8개, 하한가는 1개였다.


수급의 주체는 투신과 우체국(국가/지자체)이었다. 투신에서만 1181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지면서 기관이 1287억원을 순매수했고, 우체국 자금이 대부분인 기타쪽 합계는 1162억원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5466억원 순매수 됐다.모처럼 시원스러운 반등에 개인이 2448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9억원 순매도였다.

가장 돋보인 업종은 철강과 은행으로 업종지수 상승률이 3%를 넘었다. 전기전자도 2% 올랐다.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 내수주들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대형주 중에서도 포스코가 4.15%나 상승하며 철강주 강세를 대변했다. 현대제철도 3.77% 올랐고, 동양강철은 상한가를 쳤다. 배명금속과 풍산은 7%대, 한국특수형강은 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진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글로벌 경쟁력까지 부각되면서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기관은 철강금속업종만 1051억원 순매수했다.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주도 시세를 냈다. KB금융BS금융지주가 5% 이상 급등했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기업은행은 4% 이상 올랐다. 지방 미분양 주택잔액 감소 추세와 대출 성장세 정상화 등 펀더멘탈이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건설주들도 오름세였다. 특히 중소형주 일부가 강한 시세를 냈다. 성지건설과 중앙건설이 이틀째 상한가를 쳤고, 한라건설도 4.62% 올랐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주들은 1% 미만의 상승이었다.


지수 급반등에 증권주도 모처럼 시세를 냈다. 삼성증권대우증권이 4% 이상 올랐고,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 교보증권 등이 3%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 KTB투자증권은 6.25%나 급등했다.


최근 부진하던 IT주들도 일제히 시세를 냈다.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반등도 강했다. 전날까지 7일 연속 하락했던 LG전자가 4.71% 급등했고, 9일 연속 하락했던 LG디스플레이는 3.21% 올랐다. 하이닉스도 2.59% 올랐고, 삼성전자도 1.75% 오르며 80만원을 바닥으로 반등했다.


역시 최근 낙폭이 심했던 화학주들도 반등했다. LG화학이 2.89% 올랐고, OCI도 1.28% 상승했다. 정유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S-Oil이 1.75% 내렸고, SK이노베이션도 0.48% 조정받았다.


기관의 매도세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교차한 자동차주들은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가 1.10%, 기아차가 0.29%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이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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