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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리아] 캠퍼스의 '버핏'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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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매매 양성소 옛말..주식·채권·ELW 투자 A+
경제지식 무장..동아리펀드 운용해 수익금 기부

[골드코리아] 캠퍼스의 '버핏'들 ▲KTB투자증권 주최로 열린 애널리스트 체험 대회 시상식에 참가한 전국 대학생 투자 동아리 U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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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은별 기자] '미래의 워런버핏을 꿈꾼다.'

대학가의 자산관리 공부 열풍이 거세다. 증권가에 진출한 선배로부터 귀동냥을 하기위해 모인 학생 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나름 철저하게 분석한 거시경제 및 종목 리서치를 기반으로 자체 펀드를 운용하고, 전문가도 버거워하는 파생상품도 심도있게 파헤친다.


이흥두 국민은행 강남PB센터 팀장은 "대학 재테크 동아리끼리 겨루는 수익률 대회에서 실제 상품에 반영할만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투자동아리 일원이 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실제로 서강대 투자동아리 SWIC에는 올 상반기 신입생 70명이 지원해 7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고려대 RISK 역시 15명을 뽑는데 50명이 지원서를 냈다. 다른 대학교 투자동아리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 학교에 2~3개의 투자동아리가 생기는 일까지 생기고 있다. 단순히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대학가 사로잡은 투자문화, 왜 = 투자동아리의 인기는 대학가에 휘몰아친 취업난으로부터 크게 영향받았다. 취업용 '스펙'을 쌓으려는 학생들에게 실력과 실전경험은 물론 인맥까지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동아리는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금융ㆍ증권계 진출을 노리는 대학생들은 투자동아리를 발판삼아 꿈을 펼치기도 한다.


대학가에 불어닥친 조기 재테크 바람도 투자동아리의 인기를 높여주고 있다. 평생직장 개념이 없어지면서 재테크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토익, 토플에만 매달렸던 대학생들이 이제 슬슬 증권투자상담사,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자격증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대를 위한 재테크 책이 대학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회복되며 전고점을 넘어선 국내 증시환경도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있다. 원철진 서울대 투자연구회(SMIC) 회장은 "투자동아리 인기지수는 코스피(KOSPI) 지수를 따라가는 것 같다. 개인투자자들의 수가 늘면서 그 열풍이 대학으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주식 외에 다양한 곳에 관심 = 한때 대학 투자동아리들은 '단타매매 양성소' 또는 '주식으로 대박을 꿈꾸는 대학생 모임' 정도로 비춰졌던 게 사실이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까지도 높은 수익률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한 운용을 하다가 쪽박을 차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국내 재테크 문화가 한층 성숙한 것과 궤를 같이하며 이런 모습은 상당수 사라졌다. 대학 새내기부터 졸업반까지 경제 지식으로 무장하고, 증권사나 투자회사 뺨치는 리서치ㆍ평가 조직도 갖췄다. 주식 위주 투자에서 벗어나 부동산, 보험, 주식워런트증권(ELW) 등에 눈을 돌리기도 한다.  


문수환 고려대 RISK 회장은 "채권이나 부동산은 투자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동아리는 주식투자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학 투자동아리의 관심이 주식에서 다양한 자산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서강대 SWIC의 경우 주식매매기법 뿐 아니라 부동산 상권분석 연구를 통해 부동산 시세와 유망지역 등을 리서치하고 있다. 또 보험사 관계자를 초빙해 변액보험, 상해보험, 손해보험 등을 공부하고 보험증서를 직접 들여다보며 연구하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고려대 RISK는 증권사 직원을 불러 모셔 ELW 강의를 듣고, 교수를 초빙해 지배구조 관련 연구모임을 갖기도 했다. 서울대 SMIC은 졸업생들과 '방학특훈'을 갖고 파생상품, 선물옵션,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공부한다.


또 대부분의 동아리가 회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자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익추구보다는 동아리에서 배운 걸 실전에 적용해 점검하기 위해서다.  
투자자산 및 운용내역을 회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익은 공평하게 분배한다. 일부 동아리는 수익을 분배하는 대신 학교에 기부하기도 한다. 운용되는 자산은 1000만원 내외 수준으로 크지는 않지만, 회원들이 한 푼 두푼 모은 자금이니만큼 철저하게 검증된 곳에만 투자한다.


◆모임ㆍ활동 체계적으로…주기적으로 대회 열어 = 전국 수십개 투자동아리들을 한데 묶는 것은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에서 1년에 1~2차례 여는 실전투자대회다. 연합회는 현재 총 43개의 학교가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수만도 1600명에 달하는 거대 동아리 연합이다. 최근에는 석달만에 학교 2개, 활동인원 500명이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점차 늘어나는 전국 투자동아리들을 한데 묶기 위해 연합회는 CFA대회, 투자수익률대회 등 각종 대회를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블룸버그와 연계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증권사들도 늘어나는 대학생 투자자 수요를 잡기 위해 매년 리서치대회, 모의투자대회, 신상품 아이디어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실력을 검증받은 수상자들을 직원이나 인턴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처럼 투자동아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정작 학교의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게 이들의 불만이다.  


공진웅 연합회 회장은 "증권사나 금융사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학교에서도 이제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며 "돈을 다루는 동아리는 학생 본분에 안맞는다며 지원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대학 투자동아리들이 정식 동아리로 인정받지 못한 채 전용 공간과 지원비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환주 서강대 SWIC 회장은 "(학교 측에서)서로 성격이 다른 동아리끼리 하나로 합치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는 "인하대 블루칩뮤추얼펀드 동아리의 경우, 학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대학교들이 빨리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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