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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철강제품 집중 R&D…'명품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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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명품화 전략 발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친환경 차강판 등 30대 철강제품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철강제품의 '명품화'를 이끌기로 했다. 또한 인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제철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상품화해 철강업계의 신시장 개척을 돕는다.

지식경제부는 9일 최중경 장관 주재로 포스코, 현대제철 등 12개 철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철강업계 간담회'를 개최, 철강산업 명품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 공급증가, 이산화탄소 규제 등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정부정책을 발표하고 업계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정부는 산업영향력이 큰 30대 철강제품을 선정, 집중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명품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자동차업계 호황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용 강판 개발사업에 오는 2019년까지 총 10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인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철강제품 외에 제철소, 제철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경제개발계획 입안에서 제철소 건설, 인력훈련까지 산업협력 차원에서 국가별로 맞춤형 지원하고, 이종산업 과의 동반진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정부는 온실가스 최대 배출 제조산업으로 꼽히는 철강산업의 녹색화를 위해 유연탄 대신 수소를 사용,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CO2 Free 제철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또 제철공정상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파이넥스(FINEX)의 규모를 150만t에서 200만t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1사1특화제품, 공동 R&D 등을 통해 중국산 수입에 무방비 노출돼 있는 철강가공제품을 차별화시키고, 철강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최근 철강산업은 안팎으로 격변기에 있어 향후 몇 년간의 대응에 따라 미래 철강산업의 경쟁력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신시장 개척을 위해 범용재 중심의 제품을 고급화해 철강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선제적 R&D를 통한 신소재 개발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 후 개최된 제12회 철의 날 기념식에는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등 300여명의 철강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기여한 28명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오전 7시 30분 포항제철 제1고로에서 첫 쇳물이 나온 날을 기념해 2000년에 제정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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