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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메이커]글로벌 경제기상도와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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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회복과 호황 중간 국면

예년보다 철쭉이 한달 정도 뒤늦은, 5월입니다.


이 시점에 2011년 글로벌 금융시장 이슈점검을 해 볼 필요성을 느껴봅니다

첫번째 이슈는 지금은 여러 이벤트들에 가려져 어쩌면 잊혀진, 일상의 배경이 된 일이긴 하지만 리비아 사태입니다.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감과 유럽 재정 문제에 기인한 미 달러화 약세 해소로 인해 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조정이 있긴 했지만,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시나리오별로 살펴보면 해결국면을 찾지 못하고 주변국가로 전이될 때, 확률은 크지 않지만 지정학적 우려 증가 및 공급에 차질이 생겨 배럴당 180불(브랜트유 기준)수준을 예상하며 시장에 커다란 충격요인으로 작용할 걸로 봅니다.


하지만 확대되지 않고 현수준에서 지속 또는 해결 시에는 각 120불, 95불 수준으로 현재의 유가에서 +-10%수준으로 위험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두번째 이슈는 유럽 재정 문제에 대한 인식입니다.


PIGS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의 이니셜의 신조어로 2010년부터 향후 몇 년간 연례행사처럼 시장의 변동성을 줄 유럽의 방랑국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식하는 수준과 현실의 수준에는 괴리가 있다고 합니다.


비근한 예로 연평대전등의 국지적 리스크 요인 발생시 재외교포들이 더 걱정하며 우리들을 안전불감증으로 생각했던 것처럼, 인식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GDP 대비 재정적자와 부채비율은 유럽 평균보다 영국이나 미국이 더 우려할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들만의 리그에선 PIGS국가들의 영향력 등을 감안시 크게 우려할 요인은 아니라는 겁니다


역시 전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번째 이슈는 일본 대지진입니다


일본 대지진 발발 후 95년 코베지역 지진과 비교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코베지역이 당시 일본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내외인 반면, 이번 지진 피해지역의 비중은 7% 내외로 금년 1분기/2분기에는 성장률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하반기 이후 복구사업 등으로 회복국면으로의 전환이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대지진은 그간의 전세계 자연재해 피해규모 수준으로도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2008년 사천성지진과 비슷한 규모로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네번째 이슈는 6월로 예정된 미국의 양적완화(QE2) 종료입니다


좀 어렵습니다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QE2가 종료되어도 FRB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시장을 지나칠 걸로 예상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지하철 노선도 검색을 할 때 최단시간 검색과 최소 역환승 검색의 실익이 별반 없어서 도착역까지 그냥 갈 수 밖에 없는 중간역인 셈이죠.


최근 일련의 시장 변화를 봅니다. 상품가격의 조정이 있었고 그 배경은 2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간의 상품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초래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와 뉴욕상품거래소의 지속적인 선물거래에 대한 증거금 인상입니다


경기둔화를 원치 않는 대표주자 미국에겐 둔화신호가 감지된 현 상황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친 상품가격의 하락은 최대의 당면과제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최근 상품가격 조정이 미 정책당국의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인위적인 조치에 의해 발생되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점도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QE2가 종료된다면 달러의 추가적인 약세도 제한적일 것이며 추가적으로 상품시장은 안정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여전히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와 주택관련 지수들을 볼 때 양적완화 종료 후 금리인상 등의 추가적인 출구전략조치 없이 저금리기조를 이어갈 수 밖에 없을 걸로 예상합니다.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내일 아침 새로운 이벤트에 의해 오늘의 이슈점검들이 무색해 질 수도 있겠지만 짧게는 2분기 말, 3분기 초까지 염두에 두어야 할 요인들입니다


감히 현재의 경제 국면을 진단해보면 회복과 호황의 중간위치에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투자, 지금도 늦지 않습니다.


오경주 신한PB방배센터 PB팀장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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