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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실적회복은 3분기부터 '목표가↓'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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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KH바텍의 올 연간실적을 다소 하향조정해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3분기부터의 실적 회복에 맞춘 투자전략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6일 "모키아의 출하대수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반영해 2분기 실적을 다소 하향조정했다"며 "올 예상매출액을 기존 6670억원에서 5830억원으로 13% 하향하고, 영업이익 역시 636억원으로 17%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삼성전자와 RIM으로부터의 주문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해 올 매출액이 전년대비 92% 증가해 여전히 실적 모멘텀이 강하고, 글로벌 휴대폰 부품업체 중에서 가장 고객 다변화가 잘 진행 중인 업체"라며 매수 이유를 설명했다.


1분기 KH바텍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9% 증가한 1050억원,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예상치를 충족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요인은 노키아의 주력 스마트폰인 E7에 장착되는 슬라이딩힌지가 예상대로 115만대 출하됐고, RIM의 주력 스마트폰인 Torch에 장착되는 슬라이딩힌지 역시 순조롭게 출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S의 지속적 판매호조로 LCD bracket 출하 역시 예상대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분기 예상매출액을 기존 1470억원에서 108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률 역시 10.0%로 하향 조정했다. 노키아로부터의 슬라이딩힌지 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낮은 삼성전자로의 출하 비중이 예상보다 상승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역시 기존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재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 3분기부터는 RIM, 삼성전자 이외에 다른 해외 매출처로 고객 다변화가 가시화될 전망이고, 특히 E-Book에 부품이 장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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