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대교에 대해 마케팅비 확대로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수익성이 개선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28일 "대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77억원(전년동기+2%), 영업이익 81억원(-27.6%)으로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외형은 기대 수준이나 영업이익이 크게 하회한 이유는 대부분 마케팅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마케팅비는 전년대비 42억원 증가한 132억원(+47%)으로 동 증가분이 없었다면 시장기대 수준의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 눈높이사업부는 매출액 1667억원(-3.1%) 및 영업이익 118억원(+6.4%)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개선된 7.1%를 기록했다.
1분기말 러닝센터가 487개 센터에서 약 50만 과목의 회원수를 달성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44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가정방문학습지 회원수 감소세에도 불구, 전체 눈높이사업부 회원수는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꾸준히 상승해 현재 189만명으로 예상했다.
우리증권은 러닝센터의 영업이익률이 약 8%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사업자수수료율 감소, 2011년 이후 감가상각방법 변경 등으로 수익성 개선요인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