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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중립' 비철강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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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15일 철강업종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하는 반면 비철금속은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각 업종 톱픽은 고려아연세아베스틸을 제시했다.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철강업종은 지난 해부터 원가 및 실적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전방산업의 수요부진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SK증권은 과거 철강업종은 대표적 인플레수혜업종으로 원가상승이 유리했으나, 설비증설과 수요정체, 급등한 원가를 감안하면 인플레시기의 원가상승은 오히려 수익성 둔화의 시그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철강단가 인상으로 철강주의 단기적 실적모멘텀이 예상되나, 가격인상이 한달 여 지연돼 재고차익 효과가 감소한데다 정부의 물가인상규제로 가격인상폭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 개선폭도 기대만큼 확대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비철업종 주가는 금융위기 이후 탄소강업종의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성 차별화의 배경은 인플레시기의 가격전가력, 독점적 시장지배력과 독보적 기술력,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안정성, 생산제품의 공급과잉 여부 등이라고 제시했다.


통화가치 희석, 유로존 재정위기, 중동의 정치불안, 일본지진 영향으로 안전자산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은가격은 중장기 강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철강금속업종내 최선호종목은 고려아연을 꼽았다. 가격전가력이 약화된 철강주에 비해 고려아연은 국제 LME가격 시세와 환율에 따라 고시가격이 적용되어 가격전가에 부담이 없다고 진단했다.


탄소강업종에서는 세아베스틸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세아베스틸은 타제강사가 건설위주의 봉형강을 생산해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자동차와 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전가력을 확보하고 있는 철강업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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