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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은 ‘숲 속의 종합문화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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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전국 37곳 운영…녹색휴양서비스로 국민 삶의 질 높이기 앞장

휴양림은 ‘숲 속의 종합문화쉼터’ 신불산휴양림에서 어린이들이 산림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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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녹색휴양서비스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자.’ ‘녹색휴양 제공으로 산림복지를 이루자.’

대전시 복수동에 있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관운영방향과 비전이다. 공통분모는 숲과 휴양, 삶의 질과 복지향상이다.


전국에 37개 국립자연휴양림을 운영하는 곳으로 국민의 녹색쉼터로 사랑 받을 수 있게 앞장서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휴양림을 하룻밤 자고 가는 곳으로만 그치지 않고 쉬고, 보고, 느끼고, 즐기는 ‘숲 속의 종합문화쉼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조직의 핵심가치를 숲 사랑, 고객가치창조, 지역발전 및 유대강화에 두고 있다.


휴양림은 ‘숲 속의 종합문화쉼터’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추진전략으로 4가지를 꼽았다.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 제공, 자연휴양림 경영활성화로 성과 높이기, 자연친화적 자연휴양림 조성·운영 등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60%대에 머물고 있는 휴양림가동률을 2014년엔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용객 중심의 산림휴양서비스=서 소장은 고객만족도 100% 달성을 위해선 뭣보다도 ‘친절’이 중요하다는 견해다. 기관이 산림청 소속으로 돼있어 직원들이 공무원 티를 벗고 경영마인드가 있어야 된다는 판단에서다. 그래야 수익도 늘고 이미지도 좋아진다는 것.


열흘마다 친절도를 모니터링 해 잇달아 문제 있는 휴양림으로 걸리면 직무교육을 시킨다. 요즘 모든 직원들 가슴에 ‘웃으면 복이 와요’란 글귀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노란색의 둥근 스마일명찰을 달고 있다. 불친절하면 손님이 곧바로 휴양림관리소에 신고할 수 있다.


휴양림은 ‘숲 속의 종합문화쉼터’ 남해편백휴양림에서 열린 '아토피 가족캠프' 행사에 참석자들이 포즈를 잡고 있다.


서 소장은 “휴양림시설 이용서비스 체계화와 수준을 높이고 예약시스템도 손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부자리의 표준화, 단체손님 예약 편의, 시설물별 요금차등화도 그런 흐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휴양림관리소는 한지체험, 건강약수여행, 숯가마체험 등 지난해 개발한 20여 산림문화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펼치면서 119구급대와의 공조체제도 갖출 예정이다.

◆자연휴양림 경영활성화=자연휴양림관리소는 맞춤형마케팅으로 주중 이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단체이용객과 실버계층, 3교대 근무자 등 주중에 휴양림을 찾는 손님들이 주 대상이다. 평일에 방이 비는 휴양림을 없앤다는 전략이다.


특히 홍보·마케팅에 비중을 높인다. 전병철 휴양림관리소 홍보·마케팅계장은 “실천방안으로 홈페이지에 고품질사진과 영상파노라마를 올려 손님과의 소통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계장은 “전국 휴양림의 정보공유를 위한 우수사례경진대회를 열고 네비게이션에 휴양림 안내시스템도 넣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축제,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행사를 통한 휴양림 홍보에도 나설 것”이라면서 “최근 숲을 주제로 체험·놀이시설들을 갖춘 (주)심석개발과 손잡은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이용도가 높은 숲속의 집(11곳)과 숲속 수련장(1곳)을 새로 짓고 낡은 시설물 27개 동도 손본다. 언론홍보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또한 올해 역점사항이다.


휴양림은 ‘숲 속의 종합문화쉼터’ 신불산휴양림에서 열린 금강송 탐방체험행사 때 숲 체험 교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유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 특성화=자연휴양림관리소는 산림치유를 바탕으로 한 장기 체류형휴양림 조성·운영에 나선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에 짓고 숙박시설도 늘린다.


중미산휴양림, 청옥산휴양림 등 야영전문휴양림 기능도 강화한다.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야영장을 만들어 공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숲 태교,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펼치면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숲 유치원 19곳을 시범운영한다.


특히 해안생태형 변산자연휴양림을 새로 만든다. 올해 토목공사, 2012~2013년 건축공사를 거쳐 2014년에 문을 연다.


◆안정된 기관운영 및 지역유대 강화=올해 자연휴양림의 교대근무인력을 늘리고 권역별 책임자(6명) 직급을 사무관으로 올려 조직운영의 효율을 꾀할 방침이다. 또 올부터 휴양림 시상제도 시행된다. 오는 9월 15명을 일본 등지로 보내 선진휴양림을 견학시킨다.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지역발전협의체도 운영한다. 지역특산물판매장, 홍보전시장을 만들고 그늘진 계층에 대한 땔감지원과 겨울 눈치우기작업도 돕는다.


또 휴양림관련 사업발주 및 인력채용 때 해당지역에 우선을 둘 방침이다.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숲 해설 등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편 국내 1호 휴양림은 1989년 2월 문을 연 대관령자연휴양림이며 올해 상당산성휴양림이 새로 문을 연다.


지난해 휴양림 이용객수는 약 250만4000명. 2009년(약 219만5000명)보다 14% 불었다. 이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해 ‘책임운영기관 평가결과 최우수기관’, ‘산림청 소속기관 평가우수기관’ 등에 뽑혀 상을 받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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