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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시아-수니파 종파 분쟁 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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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사우디,시위진압 위해 군대 파병,국제 유가 급등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조윤미기자]중동의 소국(小國) 바레인이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는 진원지가 될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데다 이웃국가들이 군대를 파병하면서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탓이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군대를 파병했다는 소식에 벌써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군사개입 소식에 국제 유가 뛰어=바레인 반정부 시위 진압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군대를 파견하는 등 아랍 국가들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자 15일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

뉴욕 장외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8센트 오른 101.87달러에 거래됐으며, 오전 11시40분 현재 101.8달러를 기록했다.


14일 WTI는 전장 대비 배럴당 4센트 오른 101.1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에 비해 14센트 하락한 113.53달러를 기록했다. 규모 9.0의 강진이 일어난 일본의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원유 주요 생산국이 밀집한 튀니지, 이집트, 예멘, 오만, 이란 등의 중동지방의 정정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리비아의 국가원수인 카다피 세력과 반정부 시위군 간의 폭동이 이어지고 있어 국제유가는 지난 1월14일 튀니지 대통령 축출이후 11% 상승했다.


호주은행의 광물ㆍ에너지 이코노미스트인 벤 웨스트모어는 "중동 국가의 정정불안은 아직도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등 바레인 군사개입=바레인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군대를 파견하자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 국가들도 군사 개입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UAE국영방송을 인용해 "UAE군대가 바레인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UAE가 경찰 500명을 파견한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랍 카타르 민영 방송인 알자지라 방송은 "걸프협력협의회(GCC) 회원국인 UAE대표단은 다른 회원국과 연합해 바레인 정부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미 100대 이상의 무장차량이 바레인으로 건너갔다"고 보도했다.


바레인 정부도 GCC 방어조약에 따라 회원국에 파병을 요청했다고 확인했으며, 국영 통신사도 GCC의 반도방위군(PSF)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우디와 UAE 이외 다른 GCC 회원국의 파병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영국 더럼대학교 중동정치학자인 크리스토퍼 데이비슨은 14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외부 군인이 진입했다는 것은 바레인 정권이 반정부군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었다는 신호"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에 군대 병력을 투입한 이유는 자기 나라에서 폭동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연합군은 대부분 사우디 군이 주도하고 UAE경찰은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사우디는 현재 중동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폭동이 바레인에서 시작돼 사우디까지 버질 것을 우려해 이를 막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의 10~15%를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아파 국민들은 지난 몇 주간 목요일과 금요일마다 바레인에서 머지 않은 마을과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바레인의 시아파 최대 야당인 웨파크의 당원인 칼리 알 마르주크는 “GCC 개입은 결국 경제를 파괴하고 금융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시아파 왕정폐지 등 촉구=바레인 시위대는 지난 달 13일 경찰과 유혈 충돌을 벌여 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어 같은 달 17일 최루가스와 고무탄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해 많은 사람이 다쳤다. 그러나 시위는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13일에는 수 만 명의 시위대가 진압경찰을 압도해 바레인 왕정은 지원을 요청했다.


전자제품 엔지니어인 사이드 알 와다이는 FT에 “나는 누구를 증오하지 않는다. 다만 자유를 원할 뿐이다. 돌아갈 수는 없다. 자유를 얻든지 자유를 얻기 위해 죽든지 둘 중의 하나 뿐”이라고 말했다.


시위대는 수도 마나마 중심가에 있는 진주광장에 모이고 있다. 진주광장에 모여 있는 시위대는 이날 "점령 반대"라는 구호를 외치며 '외세 개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사우디아라비아 군대가 도착했어도 왕정을 폐지하기 위한 운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바레인 야당들도 셰이크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왕자에게 대의제도 도입, 공정한 선거, 정부 개혁, 왕정교체와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바레인의 인구 75만명 가운데 70%가 시아파인데도 수니파인 알-칼리파 왕정의 지배를 200년 가까이 받고 있다. 반정부 시위는 수니파인 알-칼리파 가문의 권력 독점에 불만을 품은 시아파가 주도하고 있다.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는 바레인 시아파 반정부군의 폭동이 사우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수니-시아 이슬람 종파분쟁 벌이나=바레인 시아파 최대 야당인 웨파크의 고위 당원인 자와드 파이르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병은 노골적인 점령이며, 위기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가 바레인 시위에 군력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시아파 국가인 이란이 발끈하고 나서 국제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은 파르스통신을 통해 "바레인 당국은 자국민에 대한 폭력과 물리력을 동원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면서 "이란은 바레인 정부가 시위대의 요구에 응하고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며 현명하게 대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사우디의 군대 파견을 환영도 비난도 하지 못하고 있다. 바레인에 해군 제5함대를 배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토미 비터 대변인은 "사우디의 군 파견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GCC 국가들이 바레인 국민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자제심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정치적인 대화만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중동국가들의 자제를 요청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조윤미기자 bongb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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