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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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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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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www.berghauskorea.co.kr)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한 봄철 산행법을 소개했다.

2월 중반에 접어들면서 온도가 상승해 등산로의 얼음이 녹는 등 해빙기에 진입했지만 산 속은 여전히 기온이 낮고 영상과 영하를 넘나드는 날씨 때문에 산행 코스 중 빙판과 잔설이 남아 있는 구간이 많다.


해빙기는 일년 중 낙상, 낙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실현 가능한 등산 계획을 세우고 해빙기 환경에 맞는 장비를 선택해 안전 산행에 신경 써야 한다.

버그하우스 엄재은 브랜드장은 “해빙기 등산은 쉽지 않은 등산 환경에 급격한 기후 변화가 있을 수 있어 방심하다가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겨울 등산에 버금가는 준비와 안전 장비 착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봄 산행, 기후와 등산 환경 변화에 미리 대비 하는 것이 중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등산객의 신체는 겨울 동안 낮은 기온에 적응돼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져 무리한 산행을 감행 한다면 부상당하기 쉽다. 첫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이나 초보자는 가벼운 산행 코스나 트레일 코스를 선택해 차츰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봄은 여름이나 가을에 비해 일조 시간이 짧아 이른 시간에 출발해서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빙기간은 등산로가 뚜렷하게 구분 되지 않는 구간도 있어 계획했던 코스에서 이탈하게 되거나, 등산로에 결빙 현상이 생겨 하산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시간적 여유를 두어야 한다.


급변하는 날씨로 인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도 있으니 등산 시작 전 일기 예보 체크는 반드시 체크해 두자.


◆방수·방온 기능성 소재의 등산 의류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 필요


봄 산행은 기후 변화가 심하므로 방수, 방온 기능성 소재가 사용된 등산 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버그하우스의 집인집 재킷은 외피와 내피의 분리가 가능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어 봄철 등산에도 활용도가 높다. 저체온증을 대비해 기능성 내복, 여벌의 보온용 의류와 귀를 덮어주는 방한모도 필요하다.


등산화는 잔설 구간을 대비해 버그하우스 프로 러쉬 미드 GTX Ⅱ 트레킹화처럼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착용해야 한다. 산행 전 방수 왁스를 바르거나 스프레이를 뿌려 동상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발이 젖을 경우 갈아 신을 여벌의 양말도 챙겨야 한다.


아이젠과 스패츠도 빼놓을 수 없다. 해빙기에는 갑작스런 기후 변화로 결빙 구간이 생성될 수 있어 4월 말까지 낙상 사고를 대비해 버그하우스 BG아이젠 등의 겨울 장비를 항상 휴대해야 한다. 이 밖에도 헤드랜턴과 나침반 등의 기본 장비는 반드시 챙겨야 할 목록이다. 헤드랜턴은 짧은 일조 시간 때문에 사용 가능성이 높은 용품으로 출발 전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예비 건전지를 체크 해야 한다.


비상식량은 김밥이나 삶은 계란 등 포만감을 주는 음식보다 약과, 양갱, 곶감, 건포도, 육포, 사탕 초콜릿 등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높은 음식이 효과적이다.


◆저체온증 환자 발생시 체온 유지를 위한 환복 등 응급처치 필요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일컫는 말로 산행 중에는 일교차가 크거나 눈, 비 혹은 땀으로 옷이 젖어 발생한다.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서는 체열을 보존하는 등산 습관이 중요하다. 등산 시 옷을 가볍게 하고 쉴 때 겉옷을 입어 체온을 보존해야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땀을 말리기 위해서 반대로 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오한이 발생하고 손발이 차가워지며 근육이 굳어지기 때문에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켜 젖은 옷을 갈아 입혀야 한다. 또한 찬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에 대비해 옷이나 신문지 등을 바닥에 깔아야 한다. 난로 등 뜨거운 불가에서 체온을 회복할 때는 심장박동에 무리가 오는 부정맥 현상이 유발될 수 있으니 이 점도 유의해야 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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