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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매매가 하락폭 최대..'개포지구'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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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지구단위계획 심의 보류 후 매매가 하락한 탓

강남구 매매가 하락폭 최대..'개포지구'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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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강남구 매매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주 강남구 매매가변동률은 -0.05%를 기록, 전주(0.05%)대비 0.10%포인트 떨어져 수도권 전 지역 중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개포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 보류가 발표된 이후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가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세가 하향조정 된 탓이다.


매매시장 전반적으로는 예전에 비해 문의가 줄어드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 전세 세입자들이 거래에 나서면서 매매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1%(0.04%↓)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1%로 전주(0.06%)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05%)가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이어 구로구(-0.03%)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강동구(0.16%), 송파구(0.07%), 중랑구(0.05%), 성동구(0.04%), 성북구(0.03%), 양천구(0.03%), 중구(0.03%) 등은 오름세다.


강남구는 개포동 일대가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 10일 개포지구단위계획 심의 보류 발표 이후 시세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조금씩 나오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49㎡가 2000만원 내린 9억4000만~9억5000만원, 주공3단지 36㎡가 500만원 떨어진 6억8500만~7억원대다.


구로구는 매매시장 침체로 물건이 쌓이면서 하한가가 소폭 조정됐다. 구로동 신구로자이 132㎡가 2000만원 하락한 5억~5억6000만원이다.


반면 강동구는 서울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둔촌주공은 급매물 소진 후 가격이 높은 매물만 남은 것이 시세에 반영됐고, 고덕주공은 호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시세가 상향조정됐다.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12㎡가 1500만원 오른 8억9000만~9억7000만원, 고덕동 고덕주공6단지 59㎡가 750만원 상승한 6억~6억1500만원이다.


성동구는 성수동 일대가 올랐는데, 전세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소형아파트 거래에 나서고 매수문의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성수동2가 우방2차 79㎡가 10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3500만원이다.


경기, 신도시, 인천 매매가가변동률은 모두 전주대비 하락했다. ▲경기 0.02%(0.01%↓) ▲신도시 0.02%(0.03%↓) ▲인천 -0.01%(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 남동구(-0.03%), 김포한강신도시(-0.03%), 군포시(-0.01%) 등이 하락했고, 광명시(0.07%), 평촌신도시(0.06%), 중동신도시(0.05%), 안양시(0.04%), 용인시(0.04%), 양주시(0.04%), 수원시(0.03%), 산본신도시(0.02%) 등은 올랐다.


인천 남동구는 논현동이 하락했다. 세입자 문의도 많지 않을 만큼 시장이 한산하며, 여전히 싼 매물이 남아있는 상태다. 논현동 논현휴먼시아 112B㎡가 10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3000만원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기존 저렴한 매물이 거래로 이어지며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장기동 월드4차 204㎡가 10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2000만원이다.


한편 광명시는 매매선회 세입자들이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에 나서고, 상대적으로 비싼 매물만 남자 시세가 상향 조정 됐다.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85㎡가 500만원 오른 3억7000만~4억1000만원, 주공11단지 49㎡가 250만원 상승한 1억2500만~1억4000만원이다.


중동신도시는 중동 일대가 강세를 보였다.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수자들이 거래에 나서고 있고, 7호선 연장선 인근 단지의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중동 은하대우동부 122㎡가 1000만원 오른 4억3000만~5억1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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