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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두분토론’ 이후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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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LOGO#> 뭐라던가.
박영진
: 재작년 11월 쯤 봤는데 2월에 잘 풀린다고 했다. 누가 아이디어를 가지고 올 거라고. 그래서 내심 기대했는데 2월이 되도 뭐가 안 오는 거다. 일부러 2월까지 검사 안 받고 있다가 그 때 다시 받았는데 다 안 됐다. 그러면 음력 2월인가 해서 3, 4월까지 기다려봤다. 그래도 안 됐다. 그러다 6월에 김기열 선배가 토론 코너 한 번 해보자고 했다. 지방선거 즈음이었는데 합동토론회로 모티브를 잡아서 해보자고. 말로 하고, 동선 적은 거를 안 하려고 했는데 또 그런 게 온 거지. 안 내키는데 어쩔 수 있나. 나 혼자만 짜서는 안 나오니까. 잊히면 안 되니까. 그래서 내봤는데 제작진은 괜찮은데 좀 아쉬우니 다시 짜보라고 했다.


“개그맨으로서 하-나도 갖춘 게 없었다”


박영진│“‘두분토론’ 이후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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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LOGO#> 처음에는 어떤 식이었던 건가.
박영진
: 나, 허경환, 김기열 선배가 나와서 허당의 허경환, 경로당의 박영진, 무소속 김기열, 세 후보가 나오는 토론회였다. 그런데 바꿔보라고 해서 선거 도우미 분들 캐릭터를 도입해서 여자 후배들 둘 씩 나와 허경환 뒤에 붙였다. ‘있는데 있는데 허경환을 뽑고 있는데’ 이러면서. 그거 보고 감독님이 웃으시더라. 그런데 뒤에 있는 애들만 웃기다고. 그 중 하나가 김영희다. 그 때 남녀로 붙여보라는 얘기가 나와서 새로 재구성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김영희가 투입되고 걔가 개그맨 시험 볼 때 했던 아줌마 캐릭터 같은 게 더해지며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된 거다.


<#10LOGO#> 전에 하던 형태와는 많이 달랐던 거 같나.
박영진
: ‘박 대 박’ 같은 경우, 호스트와 게스트라는 예전부터 있던 틀이었지. ‘두분토론’에서 소 이야기 하고 ‘그 밥 먹는 소가 무슨 소야’ 이렇게 계속 이어간다면, ‘박 대 박’에서는 ‘내가 밥을 먹었어’ 이러면 ‘네, 그럼 술은 언제 먹습니까’ 이런 식으로 딱딱 끊어간다. 그렇게만 짤 줄 알았지.

<#10LOGO#> 말하자면 흐름을 타는 건데, 그 부분에서 이번 ‘두분토론’은 흐름을 타는 능력과 연기력이 돋보인다.
박영진
: 오해인데 나는 연기를 진짜 못한다. 내 눈썹이 그렇게 올라가는지 나도 모니터 보고 알았다. 그냥 내 무미건조한 얼굴이 캐릭터랑 잘 맞은 거 같다. 나는 연기 호흡을 잘 모른다. 전에 대학로에서 개그하다가 <라이어>를 보러 갔는데 ‘저게 진짜 연기구나, 내가 돈을 받고 이따위로 연기하는 건 저 사람들에 대한 모독이다’ 싶었다. 그 합이라는 게 대단하더라. 10초마다 계속 웃었다. 그냥 나는 ‘병신, 방귀’ 이런 말장난으로 웃기는데 저 사람들은 호흡으로 웃긴다는 게 대단했다. 지금도 가끔 감초 역으로 연기 제의가 들어오는데 그건 안 하고 있다.


<#10LOGO#> 김병만처럼 희극 배우의 방향을 향해 가는 개그맨들도 있는데.
박영진
: 나는 전혀 안 어울린다. 민폐지, 내가 하면. 정말 개그맨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려면 연기, 노래, 춤 등 가수나 배우보다 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요소를 갖춰야 하는데 나를 돌아보니 하-나도 갖춘 게 없었다. 정말 개그맨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건 뭐 겸손도 아니고 자기비하도 아니고 나 자신이 느끼는 거다. (손으로 입을 가리키며) 이거 하나다. 이것도 한계가 있을 거 아닌가.


<#10LOGO#> 그럼 결국 다른 것보다 말로 웃겨야겠다는 생각인가.
박영진
: 말로만 하는 개그를 짤 수는 있다. 나라면 100개도 짤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자기가 말로 잘한다고 사람들이 웃든 말든 자기 혼자 말로만 개그 짤 거면 극장을 하나 차려야지.


<#10LOGO#> 결국 모든 것을 결정하는 건 대중인 건가.
박영진
: 그래서 ‘두분토론’ 이후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두분토론’이 정말 대단히 인기 있는 코너까진 아니겠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는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부담이 된다. 내가 과연 그 벽을 넘을 수 있을까, 그리고 못 넘을 때 어떤 결과가 있을까. 가수나 영화배우가 오랜만에 돌아올 땐 화려한 컴백이라고 하지만 개그맨은 쉬면 끝이다. ‘준교수’의 송준근, 그가 돌아왔다, 이러진 않지 않나. 선배님들이 그랬다. 다른 연예인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지만 우리는 방전만 된다고. 다음 코너를 연달아 치지 못하면 끝이다.


“나는 그냥 재미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박영진│“‘두분토론’ 이후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2

<#10LOGO#> 그처럼 웃기는 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최고의 위치인 KBS 공채 개그맨이 되도 힘든 게 개그맨이다. 그런데도 이 일이 즐거운가.
박영진
: 즐겁긴 한데,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많이 안타깝지. 천직까진 아니고 내가 즐겁고 행복해서 하는데, 이걸 직업으로 느끼는 순간 스트레스를 받는다. 직장에서 보고서 제출하듯, 내일까지 빨리 짜야하는데, 이러고. 물론 프로 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프로 의식을 갖는 것과 직업으로 느끼는 건 좀 다른 거 같다. 내 직업이야, 내 밥줄이야, 내 돈줄이야, 이러고 싶지 않은데 그럴 수밖에 없더라. 그게 나를 속물로 만들까봐 두렵다. 나는 그냥 재미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10LOGO#> 충분히 재밌는 사람일 거 같다. 김지호, 김준현은 동기 중 최고 괴짜가 누구냐는 질문에 만장일치로 당신을 꼽더라.
박영진
: 글쎄, 받아들이는 사람이 나를 괴짜라고 하면 나는 괴짜인 거겠지. 그런데 나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 뭔가 사는 방식이 다른가? 그런 것도 아닌데?


<#10LOGO#> 김지호 증언을 들어 보면 전화해서 ‘영진아, 있잖아’ 이라면 ‘없어’라고 뚝 끊었다던데. (웃음)
박영진
: 그건 개그맨이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장난기? 부모님이 전화했을 때는 안 그러지. 어느 정도 이해해줄 것 같은 사람에게만 하는 거다.


<#10LOGO#> 그 개그맨으로서의 장난기가 무대가 아닌 생활에 묻어나서 그런 거 같다.
박영진
: 나는 재밌게 살고 싶다. 철없이 살고 싶고. 장례식을 클럽에서 하거나.


<#10LOGO#> 혹 그렇게 재밌게 사는 삶이 개그맨이라는 직업 바깥에서도 가능할 거 같나.
박영진
: 가끔은 그런 생각 한다. 평생 방송을 하고 싶다는 자신감은 있지만 이게 자신감만으로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어느 순간 실수로 잘못된 일을 저질러서 방송가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 그러면 다른 일을 해야 할 텐데, 호프나 고깃집을 하면서 더 재밌게 살 수도 있을 거 같다. 방송에 나오는 공인으로서 신경 쓸 게 없으니까. 경험은 안 해봤지만 재밌을 거 같다.


<#10LOGO#> 방송인이라 재밌게 지낼 수 없는 부분이 있나.
박영진
: 재밌게 못 한다기보다는 오버를 많이 못하는 경우가 있지. 사람들이 그걸 보고 ‘어? 쟤 박영진 아니야?’ 이러니까. 내가 공인이 아니었다면 어떤, 범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근처까지 갈 만한, 굉장히 폭발적인...


<#10LOGO#>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미친 짓? (웃음)
박영진
: 그거지. 뭐야 저런 사람이 다 있어, 이런 선에서 끝나면 할 수도 있지. 그런데 ‘박영진 아니야?’ 이것 때문에 못하는 거지. 그래서 동기들끼리 모이면 그런 걸 하는 거다. ‘뭐야, 저런 놈이 다 있어’ 싶은. 동기들 사이에서 나는 연예인이 아닌 흔한 사람이니까. 그런 거 다들 해보고 싶지 않나? 동기들 사이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닐 수도 있지 않나. 그렇다고 다 벗는 건 아니고. 여자 동기들도 있는데. 나도 약간 지성인이고. 어쨌든 딱 그 안에서만 일탈을 하는 거다.


<#10LOGO#> 그럼 남을 웃기는 것과 본인이 재밌게 사는 것 중 어떤 게 더 중요한가.
박영진
: 전에는 내가 재밌어서 하면 그걸 보고 남이 웃어주는 삶이었다. 내가 재밌자고 뭐 던지면 다들 웃고. 그렇다고 학교에서 명물이거나 그랬던 건 아니고 딱 친구 대여섯 명 안에서만. 그게 참 즐거웠다. 아, 답변을 바꿔야겠다. 남들이 웃어서 내가 즐거웠던 것 같다. 내가 즐거워서 남이 웃는 게 아니라. 어떨 땐 내가 화를 내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웃을 때가 있는데 그러면 나도 즐거워진다.


<#10LOGO#> 그럼 본인에 의해 남들이 웃는 걸 보는 게 가장 즐거운 일인가.
박영진
: ‘가장’이라고 하면 거짓말일 거 같다. 가족이나 그런 사적으로 중요한 것들이 있으니까. 다만 행복하긴 한 것 같다. 그 순간만큼은.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위근우 eight@
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
10 아시아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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