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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건강진단서 회생까지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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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 6000곳 혜택

中企 건강진단서 회생까지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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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 자동차용 정밀 냉간단조 부품을 제조하는 B회사. 우수한 기술력으로 20여년 넘게 승승장구하던 이 업체는 2006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2009년에 들어서는 수출품에서 불량률까지 높아져 브랜드 이미지가 순식간에 떨어졌다. 문제는 열처리공정의 불안정에 따른 품질불량. 전사적인 노력 끝에 적자전환의 경영위기를 극복했다. 지난해 매출 예상액은 250억원으로 전년보다 82억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업체가 위기의 순간에서 회생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이 실시하는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이 있었다. 종합진단으로 출발해 2006년부터는 맞춤연계지원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이 사업은 30여년동안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전산화된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경영상태와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 전문 진단팀 종합분석 결과도출= 중소기업이 중진공 24개 지역본(지)부에 종합진단을 신청하면 업체 특성에 맞는 진단팀이 현장방문 등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 업체와 공동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식이다.

김인성 중진공 컨설팅사업처장은 "초창기에는 수작업으로 진행하다가 2003년부터는 전산화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종합분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80여곳에도 종합진단 서비스를 지원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진단을 통해 입수된 문제점 등을 전산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기술산업, 혁신역량, 기업분석, 전략 및 로드맵, 연계지원, 종합의견 등이 자동으로 도출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나온 진단보고서 분량은 50~60페이지에 달한다.


◆ 中企 6000개 지원혜택 재도약= 진단팀은 대기업 출신의 기술전문가 1명과 공인회계사 등 경영전문가 1명으로 구성된다. 중진공이 선정한 진단 전문가 200여명 가운데 업체별 특성에 맞게 진단팀을 배치하는 것이다. 정책자금까지 지원한다. 현재까지 중소기업 6000여곳이 혜택을 받았다.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7년 937건에 불과했지만 2009년 1244건, 지난해 1912건, 올해는 2000건을 예상하고 있다. 지원예산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9억원, 16억원, 26억원, 28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김인성 처장은 "기업도 살아있는 생명체로 매년 종합진단을 통해 현 경영상태에 대한 정확한 처방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올해부터는 종합진단을 기업규모별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등 총 13개 업종모델로 세분화한 심층분석 툴을 개발해 운영해 나간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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