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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김광수, 도장 하나 잘못찍어 '피해자' 된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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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김광수, 도장 하나 잘못찍어 '피해자' 된 속사정 김광수 코어콘텐츠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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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최근 불거진 '파산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26일 한 언론매체는 김광수 대표가 190억 원의 빚 때문에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 신청을 냈다고 보도했다. 김 대표가 포이보스 주주인 A씨의 보증을 섰다가 작년 말 포이보스가 상장 폐지되면서 빚을 떠안게 됐고, 이를 갚지 못해 최근 개인파산을 신청했다는 것.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김 대표에 대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27일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파산신청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이 아닌 몇년 전의 일이다. 과거 나는 포이보스란 코스닥 상장 기업의 대주주였고, 경영진은 따로 있었다. PD로써 제작과 관련된 업무만 진행했고 경영에는 전혀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영진이 찾아와 한 문서를 내밀며 결제를 요구했다. '내가 꼭 도장을 찍어야 되는 것이냐"고 되물었지만 별문제 될 건 아니고, 비지니스에 관련된 것이어서 전혀 문제될 것이없다란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과는 별도로 대주주로서 결재를 해야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그때도 그런 업무 중 하나일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도장을 함부로 찍을 일이 아니었는데, 내가 법에 대해 너무 무지한 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 문서는 보증과 관계된 내용을 담고 있었고, 이후 포이보스가 상장폐지되면서 190억 원가량의 채무금이 고스란히 김 대표 앞으로 돌아왔다. 김 대표는 "그 때문에 내 소유였던 건물 두 채도 경매로 넘겨야 했다. 결국 나도 피해자인 셈. 그래서 너무 억울했다. 하지만 이제는 내 회사 잘 만들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시 이같은 일이 터져서 솔직히 난감하다"고 말했다.


파산신청 후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여론의 의심 섞인 따가운 시선에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내 재산 일부를 처분하기도 했지만, 그 당시 상황에서 도저히 갚기 힘든 금액이었기 때문에 파산신청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 일도 아니고 벌써 상당기간이 넘게 지난 일이다. 그 사건 이후 엠넷미디어에 스카우트되었고, 코어콘텐츠미디어를 설립한 건 더 이후의 일이었다. 따라서 지금 회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법적이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면 대기업인 CJ(엠넷의 모기업)가 나를 제작자로서 데려갔겠느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곧 신용회복이 될 것이다"면서 "코어콘텐츠미디어와는 무관한 일로 향후 회사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논란과 현재 소속 연예인의 활동과는 선을 분명히 그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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