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포스코 글로벌R&D센터 입성에 송도 부동산시장 '들썩'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부동산 시장·지역경제 활성화 호재...연관 기업 송도 입주 및 산학연계 활성화 등 클러스터 역할 기대돼

포스코 글로벌R&D센터 입성에 송도 부동산시장 '들썩'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다음달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철강 기업 '포스코' 연구 개발 분야의 사령탑인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가 입주한다. 부동산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2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다음달 4일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에 위치한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계열사 전체의 연구기술 개발 부서들을 한군데 모아 효율성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송도에 연구개발 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가 국제공항ㆍ항만이 인접해 있는 등 탁월한 접근성과 입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곳에 세계 각국의 최고급 기술과 교류하면서 첨단 기술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R&D센터를 건립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포스코 및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부서들이 총 집결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기흥구에 있던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기술연구소, 경북 포항의 포스코제철소 옆에 있는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RIST) 등이 옮겨 온다.


이들 부서들의 입주는 준공식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는 연면적 9만8174㎡(2만9698평)의 부지에 연구동, 실험동, 컨벤션홀, 숙소동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포스코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석ㆍ박사급 연구인력 530여명이 상주하게 됨은 물론, 세계 각국의 고급 기술 연구 인력들이 드나들게 된다.


연구 분야로는 제품이용, 강구조의 철강제품이용, 철강융합, 지능형자동화, 유비쿼터스, 비철소재, 환경ㆍ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를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 해외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중심연구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수도권 및 글로벌 기업ㆍ대학과 산학연 R&D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연구개발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고객사의 제품이용기술을 밀착지원하고 미래 신성장 기반이 될 차세 철강이용기술과 첨단융합 기술개발을 주도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의 송도 입주는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송도 부동산 시장과 지역 경제에 또 하나의 호재로 부각되고 있다.


당장 포스코 측이 장거리 출퇴근이 불가능한 연구원들이 쓰기 위한 오피스텔을 장기 임대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부족한 송도 오피스텔 전세시장에 매물이 씨가 마른 상태다.


장기적으로는 송도국제도시의 인구 유입ㆍ주택 수요 증가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대부분 고소득 전문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전망이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송도가 글로벌 R&D 분야의 핵심 클러스터로 자리잡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직접적으로는 세계 각국의 연구 기술 개발 인력들이 송도를 드나들게 되고, 포스코의 막대한 연구 개발 관련 예산이 송도를 중심으로 집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AD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레 포스코의 R&D분야 하청 기업들이 송도에 속속 입주하는 등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인하대ㆍ인천대 등을 졸업한 고급 기술 인력들의 일자리 창출과 산학 연계 활동도 활성화되는 등 부가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송도 입주 협약서가 체결된 세계적 네트워크솔루션업체 시스코사의 글로벌R&D센터가 실제 송도에 입주할 경우 시스코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유비쿼터스ㆍ스마트시티 등 IT관련 기술과 포스코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ㆍ건설ㆍ환경ㆍ소재ㆍ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이 상호 교류ㆍ발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