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민주 전대, '민주화 성지' 광주서 '격돌'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10.3 전당대회가 11일 광주시당위원장 경선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광주.전남은 민주당의 텃밭이자 '민주화의 성지'로 당권과 대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날 광주시당위원장 경선은 재선인 주류측 강기정 의원과 초선인 비주류측 김재균 의원이 맞붙게 돼 이 지역에서의 주류와 비주류의 전대 예비전 성격을 갖고 있다.


앞서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한 전대 출마자들은 전날 밤 광주지역 방송국이 주최한 첫 TV토론에서 당의 변화와 개혁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단일화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최재성, 백원우, 이인영 등 486그룹 후보들이 불참한 가운데 당의 정체성과 노선, 정권 재창출 방안을 둘러싼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정세균 전 대표는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만들고 더 젊고, 더 역동적인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변화들을 통해 꼭 집권할 수 있는 수권 능력이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패배감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더욱 큰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집권의지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한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명문화해서 당을 상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노선이 한나라당과 비슷해서는 집권할 수 없다"고 정체성 강화를 주문했다.


박주선 의원은 "새로운 혁신으로 국민의 공감과 감동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말로는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이 아니라 피부로 와 닿는 정책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배숙 의원은 "소통과 정책능력을 강화해 국민들의 필요를 즉각적으로 파악해서 반응하고 역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상호간 질문에서는 뼈 아픈 질문에 맞불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 전 대표는 전대 룰과 관련, 자신이 만들었던 단일지도체제에서 집단지도체제로 입장을 바꾼 손 고문에게 "소신이 바뀐 게 아니면 이해관계 때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손 고문은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다만, 그는 "단일지도체제의 장점이 있고 집단지도체제의 장점이 있다"며 "집단지도체제로 중도도 끌어들여 더 큰 민주당 집권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은 정 전 대표에게 "4대강 공사를 막는데 정 전 대표는 시늉만 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막을 의지가 없다고 보고 있었다"며 "또 언론악법 투쟁은 절대 다수의 의원들이 총사퇴를 하자고 했는데, 당 대표가 사태 쇼만 하고 말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대표는 "말씀이 좀 지나치다"며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서 당내외 의견수렴을 비롯해 반대하는 시민사회나 다른 당과 힘을 합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악법을 관련해 의원직 사퇴가 쇼를 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천 의원은 쇼를 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천 의원은 먼저 (사퇴서를 철회하고 원내에) 복귀했지만 저는 늦었다. 혹 천 의원이 그런(쇼를 한) 것인지"라고 맞받아쳤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