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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원구청장, 동주민센터 ‘복지공동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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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류 발급 위주의 동주민센터를 실질적 복지 허브로 전면 개편...통장이 지역사회 복지도우미로 역할 수행을 위한 조례개정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그물망 복지 실현을 위해 수혜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새롭게 구성되는 복지공동체는 구 단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중심체계에서 지역 현장중심 동 단위까지 복지협의회를 구성, 촘촘한 그물망 복지 공동체로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동주민센터 ‘복지공동체’ 만든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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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동주민센터가 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내 복지관 종교시설 등 민관 복지자원과 연계, 주민복지협의회를 구성하여 법정 복지급여로 해소되지 않는 틈새 계층 복지수요까지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로 확대하고 일촌 나눔 공동체 사업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또 동주민복지협의회에서는 위기가구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위원회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19개 동주민센터 여건에 따라 2~4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충되는 인력은 사회복지 교육을 이수토록 해 복지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통장을 ‘지역사회 복지도우미’로서 통장임무를 부여, 저소득층 수혜자 파악과 지원사항을 협조토록 하는 관련 조례를 개정 중이다.


종전의 소식지 전달 등 단순 행정보조의 통장의 역할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토록 임무를 더한 것이다


또 수요자 중심의 지역사회 안전망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지역내 사회복지관과 인근 동 주민센터를 연계, 8개 권역별 민관협의회를 오는 10월까지 구성하고 복지관장과 동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권역별 민관협의회는 동 주민복지협의회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연결하여 정신질환, 실업, 알콜 등 복합적 요구대상자에 대한 공동사례 관리와 지역 실정에 맞는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기부의사가 있는 선한 이웃들의 기부를 통해 차상위 계층 등 제도권 밖에 있는 소외계층이 긴급구호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 단위 복지재단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도 전국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지원과를 신설한다.


현재 노원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 5000여명이나 장애인 업무는 사회복지과 1개팀 6명이 전담하고 있다. 이는 1인당 4100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대면 업무와 생활실태 실사 등 체계적인 업무는 요원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장애유형, 장애정도와 주위환경에 따른 다양한 욕구에 따른 정책개발과 장애인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장애인 전담부서를 신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복지체계 개편은 지역복지자원을 활용한 현장중심의 효과적인 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새로운 복지실험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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