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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 석현준 "아직도 안믿겨..죽기 살기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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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 석현준 "아직도 안믿겨..죽기 살기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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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죽기 살기로 뛰어야죠."

첫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아약스)이 설레는 표정으로 조광래호에 합류한 심경을 밝혔다.


석현준은 3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 뒤 인터뷰에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믿기지 않는다"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은 뒤 "파주에 오니까 축구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남들보다 한 발 더 뛰고 죽기 살기로 뛰겠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조광래 감독님은 공수전환을 빠르게 하고 좋은 자리에 있는 선쉐게 빨리 패스하는 걸 좋아하신다. 드리블을 많이 하는 건 하지 말아야 한다.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좋아하신다"며 나름의 분석을 마쳤다.


석현준은 이어 "아약스에서는 주로 중앙에서 하는 플레이였는데, 국내에서는 사이드 공격을 많이 했다. 대표팀에서도 사이드 쪽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파워와 스피드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석현준은 또 귀국할 때나 파주에 들어올 때 꼭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데 대해 "음악을 너무나 좋아한다"고 웃으며 "축구에도 리듬이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때그때 듣는 음악이 다른데, 경기 전 떨릴 땐 느린 발라드 음악을, 드리블이나 패스를 생각할 때는 빠른 힙합을 듣는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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