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스마트폰 경쟁력 확대와 실적 개선이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6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3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 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주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매출액 1조9772억원, 영업이익 974억원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점이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3분기부터 다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LG유플러스가 3분기 매출액 1조9714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합병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 2357억원) 가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측면에서 TPS와 데이터를 비롯한 유선부문이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선부문도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박 애널리스트는 "마케팅 비용 역시 신규 가입자 감소로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2분기 대비 낮은 수준으로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과 올해 예상 배당금 400원 가량의 높은 배당수익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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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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