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화증권은 31일 하반기에는 기존 테마주의 차별화와 옥석가리기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유망테마주로 LED산업, 3D산업, 태양광산업, OLED산업, 공작기계산업, 중국 내수주와 스마트폰&타블렛 관련주를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하반기 정책 및 이슈로 MB정부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환경, 소재와 부품 국산화, 바이오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IT, 환경 및 대체에너지와 바이오산업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성 애너리스트는 "하반기 유망테마의 선별조건은 실적을 동반하면서 중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것"이라며 "정권 교체 후 2년이 지나 중간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새로운 정책 관련주로 확산되기보다는 기존테마주의 차별화, 옥석가리기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에는 3D산업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3D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업체로 3D TV패널 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전자를, 3D칩 분야에선 티엘아이, 바른전자를, 3D카메라에서는 하이소닉을, 3D모니터에서는 코텍, 잘만테크, 현대아이티를, LED 분야에 대해서는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LG이노텍, 루멘스, 금호전기,우리이티아이 등을 꼽았다.
한화증권은 국산 스마트폰의 잇따른 출시와 아이패드의 출시로 인해 스마트폰과 타블렛 관련주들이 상반기 내내 주목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는 스마트폰&타블렛 이슈의 2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반기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성공에 의존한 성장 기대감이 주를 이뤘다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및 타블렛의 구도가 정립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구체적인 방향성을 확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스마트폰&타블렛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업체 중 하드웨어·통신장비 분야의 터치 및 부품업체 기업으로 멜파스, 디지텍시스템, 이엘케이를, 프리즘시트에 대해서는 엘엠에스를 수혜업종으로 제시했다. 앱·콘텐츠 중 게임 분야에 대해서는 게임빌과 컴투스를, 음원에 대해서는 네오위즈벅스와 에스엠을, 교육·출판에 대해서는 메가스터디, 웅진씽크빅을 각각 수혜업종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한화증권은 중국 내수시장 관련기업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연합과기의 퇴출우려로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불거지면서 기업 내재가치에 상관없는 중국 관련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는 홍역을 치렀다며 일부 기업들이 시장 기대 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고 적극적인 IR을 진행하고 있어 신뢰도가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장을 계획 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의 숫자와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국 내수 확대에 따른 수혜업체로 중국기업 중에서는 중국원양자원,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하오란, 중국엔진, 중국식품포장, 차이나킹을 들었고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웅진코웨이, 오리온, CJ오쇼핑, LG생활건 강, 두산인프라코어, 베이직하우스, 락앤락, 위메이드, 코스맥스, SSCP, 대륙제관, 농우바이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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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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