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연구원
$pos="L";$title="[최정원의 펀드브리핑]BRICs의 균열과 브라질펀드";$txt="최정원 현대증권 연구원";$size="149,200,0";$no="20100317104921641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3월 상품시장은 현재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그리스 및 남유럽 재정위기의 진행 상황,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등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의 수요ㆍ공급 요인 상의 팽팽한 균형 상태가 획기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가운데 당분간 상품시장의 방향성은 달러화의 향방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미 언급한 두 사안이 달러화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즉 향후 달러화 방향성에 대한 예측을 위해서 우선 그리스 및 남유럽 재정위기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지에 대한 전망이 선행돼야 한다. 현재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는 개별 국가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통합 실험을 하고 있는 유로존의 문제이다. 또한 달러화를 대체할 새로운 기축통화 후보로 주목 받던 유로화의 존속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기도 하다.
만약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유로존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되지 못한다면 유로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하락하고 반대급부로 미국 달러화의 매력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현재 시장에서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표명한 것은 달러화 방향성 예측에 혼란을 주는 요소이다. 호주, 인도 등 일부 국가들이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도 버냉키 FRB 의장은 당분간 정책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이런 상반되는 요인들로 인해 현재 달러화의 방향성의 뚜렷한 추세를 예상하기 힘든 구조이다. 현재 상품가격에 달러화의 향방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급상의 본질적인 변화를 줄 신호가 포착되기 전까지 당분간 상품시장은 현재와 같은 혼조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상품투자 펀드의 수익률 역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각국 경기지표 개선으로 인한 수요 증대 기대감은 여전히 상품투자 펀드의 장기 투자 매력을 밝게 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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