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자산관리공사(캠코)는 15일 포스코와 롯데그룹컨소시엄, 지한글로벌컨소시엄 등 3곳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예비 입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이들 3곳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HTC인베스트먼트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지만 홍콩계 PEF는 예비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로써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은 3파전으로 좁혀졌다. 지한글로벌컨소시엄은 당초 대우파트너스컨소시엄(DPC)으로 알려진 옛 대우그룹 멤버로 구성된 투자자다.
오랫동안 대우인터내셔널에 눈독을 들여온 포스코는 예비 입찰 마감인 오후 5시에 임박해 서류를 제출했다.
롯데그룹은 그룹내 석유화학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을 대주주로 인수전에 참여했다. 롯데그룹은 대우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기존 사업과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호남석화의 현금자산은 1조원 정도 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체인 캠코는 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과 이날 예비입찰서를 낸 곳들을 추려 '숏 리스트'를 만들 계획이며 이들에게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실사가 허용된다.
예비입찰 기업들에 대한 심사를 통해 4월 말 본입찰을 실시한 뒤 5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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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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