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공동으로 사업비 조달…삼성전자 등 참여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DMZ를 주제로 한 기능성 게임 개발에 나섰다.
경기도는 향후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블루오션인 기능성게임을 선점하고 게임을 활용한 도 대표 콘텐츠를 개발해 경기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기능성게임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억원 투자, 산학관연이 협력 추진 = 기능성게임은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와 경제적 파급력이 큰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산업을 대표할 콘텐츠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각계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 정부가 협업해 체계적으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게임 개발 사업은 정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조달해 추진하며 삼성전자와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구 첨단게임산업협회)등이 사업기획부터 개발 진행까지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DMZ 기능성게임 2011년 상용화 = 이번 기능성게임개발위원회의 개발 주제는 세계적으로 평화의 상징이자 생태의 보고인 ‘DMZ’이다. DMZ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기능성 게임으로 구현해 내는 것이다.
여기서 개발된 콘텐츠는 다양한 미디어와 플랫폼과 결합해 온라인, 모바일, TV 등 멀티 플랫폼에서 통하는 콘텐츠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올 9월에 열리는 경기국제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통해 게임 시제품이 처음 소개될 예정이며 2011년 하반기에는 최종 결과물이 완성돼 상용화될 계획이다.
게임시장은 국내 전체 콘텐츠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분야로 우리나라 경제의 차세대 성장산업이다.
이번 기능성게임 개발사업을 통해 경기도가 세계 기능성게임시장의 활성화를 선도함으로써 국내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기도는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능성게임페스티벌 개최 ▲게임상용화지원센터 운영 ▲성남게임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게임기반 구축 ▲기능성게임 게임제작 지원 ▲우수 게임기업 유치 공간 조성 ▲게임인력 양성 사업 ▲대중소기업 협력기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4일 삼성전자, 매일경제TV, 전자신문, (사)한국게임산업협회, 청강문화산업대학, (사)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성남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기능성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 구성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경기도를 비롯한 8개 기관은 기능성게임의 개발과 유통,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정보교환과 개발, 인력 양성 등에 대해 상호 협약했다. 국제교류, 게임기획, 기술자문 등을 위해 유네스코, G4C(Games for Change:미국 기능성게임협회) 등의 국제기구 전문가와 국내 게임관련 교수진 등 6명을 기능성게임개발 자문위원으로 함께 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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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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