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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황포돛배 경제효과 372억원

생산유발 228억원, 부가가치유발116억원 등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단∼초평도까지 왕복 6km 구간을 오가는 황포돛배가 새로운 테마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과 임진강을 평화·생태 관광의 허브로 육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다.

기존의 경기북부지역 대표 관광지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분단, 반목, 냉전이 테마가 되는 임진각 관광지, 판문점, 제3땅굴,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관광상품이 대부분이었다.

기존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화해, 협력, 평화, 생태 및 체험 등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관광상품 개발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황포돛배가 오가는 통일대교 남단∼초평도까지 왕복 6km 구간에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생태·체험학습 자원, 휴양·레저 자원들이 인근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이를 DMZ관광과 연계하면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하고 관광수요가 증가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경기개발연구원은 분석했다.

경기연이 내놓은 임진강 황포돛배의 총 투자비 149억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도권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22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16억원, 세수유발효과 약 13억원, 수입유발효과 15억원, 고용유발효과 1811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김흥식 경기연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예비조사에 불과하다”며 “향후 임진강 황포돛배 운영에 대한 기본 조사 및 실시 설계, 황포돛배 운영사업에 대한 실행 단계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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