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임철영 기자]4일 신영증권은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3라인 가동과 기존라인의 생산능력 증가가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2010년 1분기 매출액은 3라인 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4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가동되는 3라인은 기존 2라인보다 속도가 50% 가량 빠른 라인으로 생산량 증가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라인 속도증가와 3라인 신규 가동으로 2010년 에이스디지텍의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용 감소 효과, 고속 라인 가동에 따른 생산성 증가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TV용 편광필름의 시장점유율도 2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윤 애널리스트는 "신규 3라인이 연간 풀 가동할 경우 연간 4000억원~5000억원 상당의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TV용 편광필름을 생산할 3라인이 풀 가동할 경우 삼성전자내에서의 TV용 편광필름 점유율은 현재의 0%에서 23%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이스디지텍 2009년 4분기 매출액은 환율하락과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12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159억원에서 47% 감소한 84억원으로 패널업체들의 4분기 영업이익이 대부분 50% 이상 하락한 것을 고려할 경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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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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