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450,348,0";$no="20100131205754866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5% 성장과 3% 물가 상승에 비해 현 금리레벨이 낮아 여전히 부담스럽다. 국고3년이 4.15%에서 4.45%, 국고5년이 4.70%에서 4.95% 사이에서 움직이겠지만 방향성은 상승에 무게를 둬야할 것 같다. 금융 불확실성에 대한 수혜가 단기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2년물 보다 좀 더 앞쪽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1일 이승수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고3년 4.2%대 금리가 5% 이상 성장과 3% 이상 물가 상승률 조합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1일 1조6000억원어치의 국고3년물 발행과 물가동향 발표도 내재된 부담을 드러낼 수 있는 스케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고3년 기준 4%선을 강력한 저항선으로 볼 때 현 금리수준의 추가하락룸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지금 나오고 있는 경제지표가 지속가능(sustainable)하다면 인플레이션 방어에도 벅찬 채권 수익률은 자산(asset class)의 경쟁력을 돌아봐야 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수요강도 측면에서 연말 국채 만기 규모가 컸던 반사이익을 제한적으로 보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경제 활동성이 떨어지는 쪽에 무게를 뒀다. 일본이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역시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중국은 성장의 외부교역 의존도가 크다는 점에서 나홀로 역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도 펀더멘탈 속도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금리 또한 그에 걸맞는 수준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펀드 플로우면에서 볼 때 채권에 유리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주식급락, 정부부채 관련 유럽 금융불안 가속 등은 안전자산 선호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지만 국내국채가 안전자산(safety asset) 카테고리에 포함 돼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오히려 외인 현물 수요 속도를 조절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누적매수 규모, 테크니컬 신호 등을 고려할 때 외인 선물 매수가 다시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려운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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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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