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동대문패션에 수리부속품은 아웃소싱… "전년비 매출 3배ㆍ흑자전환 자신"
$pos="C";$title="/오프/이스타항공이 2년만에 흑자 자신하는 이유는";$txt="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승무원들.";$size="500,330,0";$no="2010010708255646498_10.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원가절감을 위해 승무원유니폼은 동대문에서 제작했고 항공기 정비에 들어가는 각종 수리부속품들은 외주업체에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취항 첫해인 작년 매출은 500억원, 올해는 국제노선도 확보해 1500억원 이상의 목표를 잡았습니다."
취항 1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의 이상직 회장이 잡은 올해 가장 큰 목표는 흑자전환이다. 초기 투자비용이 큰 항공산업의 특성상 회사 설립 후 몇년간 적자일 수밖에 없지만 이 회장은 이처럼 무리한 목표를 잡은 이유가 단순한 자신감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가절감 노력이 그 밑바탕이 됐다는 것이다.
$pos="L";$title="이스타항공";$txt="";$size="200,299,0";$no="201001070832267386384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 회장은 "다른 항공사처럼 유명디자이너나 브랜드 제품은 아니지만 사정이 좋지 않은 동대문업체를 이용함으로써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을 지원한다는 인정도 받았다.
아울러 초기 투자비용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수리부속품 확보문제도 첨단 기술을 보유한 외주업체를 통해 해결했다.
최근 항공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항공기 결함여부와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했던 수리부속품 종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보잉으로부터 직접 기술지원을 받는 에스알테크닉에게 정비업무를 아웃소싱해 비용을 대폭 줄였다.
양해구 사장은 "이 회사의 장점은 웹베이스를 기반해 정비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라며 "항공기 운항중 모든 사항들이 자동적으로 스위스 본사로 전송돼 사전에 어떤 부품이 필요할지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기 타이어 등 교체가 잦은 품목은 직접 보유하면서 사용빈도가 낮은 부속품은 그때마다 즉각적으로 들여온다.
양 사장은 "최근 버드스트라이크(새가 항공기에 부딪치는 일)로 인해 이틀간 운항이 중단된 적이 있었다"며 "이후 신속하게 정비시스템이 작동돼 3일 만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해구 사장은 "지난해 경우 항공기 1대당 평균 8개월 정도 운행했다"면서 "올해는 보유항공기를 1년간 쉬지 않고 운행할 수 있는데다 최고 5대까지 더 도입할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기마다 비행횟수를 늘릴 수 있는데다 보유한 항공기 자체가 배 가까이 늘어난 만큼 매출 3배 증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이다.
$pos="C";$title="이스타항공";$txt="";$size="500,323,0";$no="20091203135616352905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현재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총 4대. 지난해 1월 1대로 취항을 시작하면서 6월, 9월에 추가로 비행기를 들여왔다. 올해는 현재 3대 도입을 확정한 상태며 수요가 더 있을 경우 최고 5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늘어난 항공기는 국제선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1월 중순 일본 치토세를 비롯해 규슈, 시코쿠 지역을 검토중이며 상하이 엑스포에 맞춰 4월 말부터는 중국 상하이도 취항을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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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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