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센터 '트리즈' 통해 임직원 문제해결 능력·경영성과 향상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포스코가 사내 놀이공간인 '포레카'에 이어 임직원들의 창의력 배양을 위한 교육 센터 '포스코 트리즈(TRIZ) 대학'을 개설한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임직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고 이를 경영성과 향상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오는 2월 1일 '트리즈 대학'의 문을 열 계획이다.
'트리즈'란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이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h Zadach'의 약자다.
교육과정은 신설되는 포스코 트리즈대학에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 구체적으로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며, 엔지니어·연구원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과정을 운영해 트리즈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어 개선리더·현장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이를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로 업무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외 전문기관과 연계해 트리즈 자격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국제공인자격을 취득한 임직원에게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낭비를 제거하기 위한 '6시그마'와 현장개선활동을 의미하는 '퀵 식스 시그마(QSS)'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켜 왔다.
특히 2003년부터는 트리즈를 각 분야에 도입해 6시그마 과제수행 중 개선단계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활용해 왔다. 지난 7년간 100여 개의 6시그마 과제를 트리즈 기법을 활용해 해결했으며, 107건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경영성과 달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2007년부터 2년간 1229명을 대상으로 트리즈 교육을 실시해 트리즈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생 중에서 국제공인 전문가 인증을 받는 36명을 중심으로 트리즈 기법을 전 임직원에게 전파해 왔다.
포스코는 올 한 해도 6시그마·QSS·비주얼 플래닝(VP)활동을 가속화 해 업무성과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트리즈를 통해 임직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비철강 부문 매출 3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18' 달성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과 제조공정의 고질적인 문제해결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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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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