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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연초 급락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140원선에 대한 당국의 의지가 굳건해 보임에도 역외 매도가 다시금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레인지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역외세력의 공격적 매도에 급락했던 만큼 1140원선을 전후해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외NDF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한때 1139.5원을 찍고 1140원선이 지켜지는 모습을 보여 환율 하락폭이 한차례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슬란드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유럽권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재개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외환은행 전일 엇갈린 경기지표 속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고, 역외NDF 원·달러환율 역시 서울종가 수준에서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보합세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 강세와 전일의 급락에 대한 조정 가능성 등으로 어느 정도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되는데, 규모는 줄어들 수 있으나 역외의 매도가 다시 한 번 유입될 경우 전일과 같은 쏠림의 가능성 역시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1140원선에 대한 당국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시장참가자들의 추격매도는 제한되며 1140원선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내에서 등락하며 이후의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6.0원~1145.0원.


신한은행 연초 역외 투자자들이 아시아 통화에 대해 공격적으로 매입에 나서면서 원화 타이완달러 등 아시아 주요 통화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책당국은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서고 있지만 특정 레벨을 사수하기 보다는 넘치는 달러 공급을 흡수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 역시 역외 달러 매도세가 지속되느냐의 여부에 따라 추가 하락 여부가 결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전일 당국이 장 마감 무렵 1140원선 회복에 나선데 이어 역외 시장에서도 1140원선이 유지된 점 감안할 때 1140원 선을 놓고 당국과 역외간의 공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6.0원~1144.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혼조세 및 달러엔 약세 영향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시작된 역외세력의 공격적인 매도로 그동안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150원선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손절 물량이 유입돼 환율은 급락했다.


이날은 뉴욕증시 혼조 속에 이틀간 급락에 따른 추가 하락 부담감으로 114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0원~1147.0원.


대구은행 원달러 환율이 역외를 중심으로 한 숏 구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당국 역시 급변동을 막기 위한 조정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당국의 비드를 제외하고서는 마땅한 사자 수요가 없다는 것이 달러원 급락을 부채질 하는 상황이다.


비단 한국만이 아니고 이머징 국가 통화에 대한 강세가 필리핀이나 태국 등에서도 나타나고, 각 국 중앙은행은 개입을 하는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자체의 아래쪽 방향은 당분간은 더 지속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3.0원~1145.0원.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환율은 미증시 및 미달러의 혼조세, 전일 환율 급락에 따른 조정 분위기로 1140원을 전후로 등락할 전망이다. 지지선 하회 이후 손절성 물량이 상당부분 출회돼 추가 하락 시도보다는 증시, 경제지표 등 주변 여건을 살펴가는 흐름이 예상된다. 단 반등시 매도 심리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0원~114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역외환율은 강보합권의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 연속 30.70원 급락하며 강한 하락세를 보인 만큼 이날 환율은 급락에 따른 부담을 덜어내며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최근의 원화 강세가 이벤트성 재료에 기인하기 보다는 경기 낙관론에 기인한 중장기적인 투자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환율 반등 압력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0원~1153.0원.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달러/원 NDF 1개월물은 1,141.75원 수준을 나타냈다. 서환 종가는 1,141.7원으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 쪽 신용우려가 거듭 제기되는 가운데 증시의 연말연시 효과도 다소 주춤해지는 모습인 만큼 이날 환율은 지난 3일간의 급락에 대한 되돌림 시도도 가능해 보인다. 전일 부로 볼린저밴드(20,2) 하단을 하회했다는 점도 기술적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점매수 시도를 가늠케 하는 부분이다. 다만 기존 지지선 붕괴로 말미암아 추세 상으로는 하락 장세가 이미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레인지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전년 저점인 1150원선이 저항선으로
전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전일 3900억원 대의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 동향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의 향방 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단기매매 관점의 저점매수 시도는 유효하되 전반적으로 전강후약에 대비하는 전략 기조가 바람직해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6.0원~1148.0원.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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