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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010]"G20 경제월드컵서도 세계 놀래킬 것"

국가브랜드위여론조사 성인남녀 73.4% 응답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우리 국민의 88.6%는 오는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가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 본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개선을 위한 과제로는 '불안한 국가이미지 탈피'가 가장 우선으로 꼽혔다.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최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인터내셔날에 의뢰해 국내외 성인남녀 3500명(국내 1000명, 해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88.6%, 해외 84.3% 등 절대 다수가 G20 정상회의 개최가 한국의 위상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4분의 3가량인 73.4%는 2002년 월드컵 때와 같이 국가적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G20 정상회의 개최의 가장 큰 효과로는 국내 응답자의 31.7%가 '신흥선진국으로 한국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를 꼽았다. 이어서 '국제사회 중재자로서 발언권과 영향력 강화'(22.1%) '세계경제에서 한국의 영향력 강화'(18.6%) 순으로 응답했다.


해외에서도 G20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이전(46.9%)에 비해 긍정적이라는 반응(64.9%)이 18%포인트 증가했다.


G20 정상회의 한국개최에 대해 국내에서 인식하는 의미는 '한국의 경제적, 외교적 영향력이 세계에서 인정 받음'(38.7%)이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경제위기 대처의 모범사례로 인정'(25.1%) '신흥경제국이나 아시아 6개국 중 최초 개최'(2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G20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도는 국내와 해외로 나눠 비교할 때 국내가 46.0%로 해외(66.5%)보다 크게 낮았다. 해외는 한국 개최에 대한 인지도가 32.6%로 국내 50.3%보다 낮았다.


국가브랜드위 관계자는 "국내의 G20 정상회의 관심도는 해외에 비해 크게 낮아 대국민 홍보와 관심도 제고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반면 해외는 G20 정상회의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은 형성돼 있으므로, 한국개최 사실에 대한 집중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해외 응답자들은 한국이 국가이미지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일에 대해 '불안한 국가이미지 탈피'(45.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다문화 포용, 외국인 배려'(22.3%) 'G20 정상회의 등 국제적 행사 개최'(22.3%)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20.6%) '한국적인 문화콘텐츠 확산'(18.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국민의 관심 및 참여 확대'(43.5%) 'G20 개최 및 의의에 대한 국내외 홍보강화'(18.6%) '효울적인 의제 설정'(16.2%) 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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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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