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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상가투자 ‘맞춤전략’ 필요

중,단기 자금회수 시점에 따라 노림수 달리해야

보장, 명품 운운 상가와 세입자 외면 상가 주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새해 상가투자 전략은 특수상황에 맞는 ‘맞춤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부동산시장을 맴돌 대표적인 키워드가 ‘경기회복’과‘출구전략’이기 때문이다.


상가정보연구소는 2010년 상가투자는 고용, 소비, 창업, 소득등 실질적 경기회복 변화에 촉각을 세우면서 우량 여부를 가리는 투자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우선 투자수익 발생 타이밍을 단기로 조준한다면 상권력이 양호한 역세권, 신도시(택지지구)등의 매물이나 매도자의 유동성 문제로 시세보다 싸게 나온 급매물을 노리는 것이 좋다.


다만 물건별 타당성 조사는 선행돼야 하는데 상가 주변 업종 분포, 현 임대 업종, 계약 기간 확인등으로 향후 성장비젼도 따져봐야 한다.


경매시장서 솎아낼 상가라면 다분히 파격적인 가격에만 메리트를 둘 것이 아니라 리모델링 후 가치 조정, 실제 사용등 매입 목적을 분명히 해야하는데 단순히 싸게 매입해서 비싸게 판다는 무리수는 위험하다,


임대가 맞춰져 있는 상가에 주목을 하는 것도 안정적인 투자전략중 하나다. 특히 준공을 전후한 선임대 상가는 공급업체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하고 할인헤택의 수혜와 함께 기대하는 수익계산이 수월한 이점이 있다.


실 수요자라면 최초 공급가격보다 30%이상 저렴한 준공후 미분양 된 상가를 노려보는 방법도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판교 신도시 중심상업지등 비교적 강한 상권력 형성이 예상되는 지역에 노림수를 두는 것이 좋다.


그밖에 수익보장 상품 투자시에는 공급업체의 자금보유와 운용능력, 실질적 상가 활성 방안이 구체적으로 확인돼야 한다.


만약 자금여력이 신통치 않으면 월세 지급중단으로 투자자 자신에게 투자금 손실이란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브랜드, 랜드마크, 명품을 강조하는 상가도 유의해야 한다. 상가는 외형이나 건설업체의 이름값으로 상가의 등급이 매겨지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가는 이용자가 많아야 한다. 상권별 입출입이 용이한 교통여건에다 주거와 업무가 공존한 지역이면 좋다.


또 상가는 이용자가 편해야 한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강조돼는 이유다. 따라서 무턱대고 세입자가 꺼리는 극히 폐쇄적인 점포를 선정해선 곤란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금융위기로부터 한숨돌린 상황에서 2010년을 맞았지만 전반적인 시장 변화는 지역과 상품별로 상이하게 나타나기 마련이다”며 “따라서 물건지 및 유형 선택, 투자금 회수 타이밍등은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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