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IBK투자증권은 14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양쪽 모두 순이익 개선세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환영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프리미엄 제과 판매 호조와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로 전년대비 4.7%, 8.5%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에 21.1%이었던 프리미엄 제과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내년 4분기에는 28.8%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오리온의 순이익은 해외 법인 고성장으로 6.2% 증가한 757억 원이 예상된다"며 "내년 1월 광저우 공장 완공은 중국 남부로의 영업 커버리지 확대에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중국 법인 매출액은 올해 대비 36.8% 증가한 6667억 원을 예상했다. 그리고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같은 기간 매출액 1283억 원을 달성해 베트남 제과시장에서 점유율 1 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온미디어 매각의사를 철회했지만 내년에는 실적개선에 의한 기업가치 상승과 미디어 관련 법안 개정 등으로 다시 매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온미디어 실적 개선 원인은 케이블TV 광고 경기의 빠른 회복과 SO 수신료 배분율 상승, IPTV 수신료 본격 유입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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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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