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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경제성장 주체,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겨졌다(종합)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실질국내총생산(GDP)가 7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3.2%(전기대비)를 기록하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1년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특히 그동안 정부의 재정지출과 수출에 의존한 성장이었다면 3.4분기부터는 뚜렷한 내수효과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

정영택 한국은행 국민소득팀장은 “수출 호조와 더불어 기업 재고조정의 신속한 마무리, 자동차와 의료보건을 중심으로 한 민간소비 증대 등이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종플루 영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보면 일부 악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지만 일부업종, 의료보건이나 홈쇼핑 등에서는 반사효과로 오히려 성장세가 개선된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영택 한은 국민소득팀장과의 일문일답.


-속보치보다 0.03%포인트 높게 나왔다. 주된 배경은?


▲3.4분기 잠정치는 전분기대비 3.2% 성장했다. 속보치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속보치 발표시에는 9월 각종 실물지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당시 높을 것으로 봤지만 결과발표를 보면 이보다 더 소폭 상향조정됐다.


-4.4분기 전망은 어떻게 보나.


▲4분기 전망은 다음주에 발표하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속보치보다 개선된 이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부연하자면 제조업이 생산지수가 9월에 11.3% 정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속보치 추계시 높은 수준으로 봤지만 그 정도일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제조업 생산활동이 활발했던 것은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설비투자가 생각보다 좋았다. 민간소비 역시 생각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소비개선과 자동차 세제효과도 있으나 신차수요를 봤을 때 자생된 수요도 있었다.


-고성장의 주된 배경은 무엇인가.


▲3.4분기 고성장은 수출의 호조, 기업의 재고조정이 신속히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주요한 사안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우리 성장세가 회복에 큰 영향을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3분기에 내수가 전체적인 성장을 주도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들의 제조업체의 재고조정이 빠르게 마무리됐다. 이로써 기업생산활동이 촉진됐다.


민간소비는 세제혜택(노후차 등)으로 인해 승용차 구입이 있었고 3.4분기에도 이어져 전분기 수준을 이어나갔다.


설비투자 역시 일부 일시적 요인이 있지만 활황은 아니더라도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투자가 계속되고 있고 일부 업종의 경우 반도체와 LCD 등 기계류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한은의 저금리 기조, 금융완화정책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정부부분이 올해 들어 재정지출 큰 폭 확대로 45조원대의 재정지출이 50조원대로 올 1.4분기부터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부분의 성장기여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는데 이는 성장기여도로 보면 정체된 상태이고 민간부분이 3.4분기의 민간부분의 성장기여도가 높았고 회복세가 뚜렷했다.


-신종플루 영향은.


▲추계과정에서 업종별로 신종플루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 결과 신종플루 발생, 확산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 업종도 있었고 반사적으로 이로 인해 업황이 나아진 부분이 있었다.


가을소풍, 수학여행, 단체행사 등이 취소돼 유원지, 테마파크, 주점 등이 악영향을 받았다. 모니터링 결과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11월까지도 매출에 영향을 줬다.


학원의 경우 매출감소가 크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임금삭감과 고용부진의 영향이 컸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홈쇼핑과 의료보건쪽은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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