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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경기장, 동북아 무역센터, 거가대교 등 적용 기술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우건설이 26일 오후 기술연구원에서 SHM 기술 시연회를 갖고 뛰어난 기술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SHM(구조물 건전도 계측유지관리, Structural Health Monitoring)은 구조물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해 사용자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명경륜돔경기장, 동북아 무역센터, 거가대교 등에 적용된 바 있다.
이 기술은 대우건설이 가진 조립식 교량공법, 신재생 바이오 에너지 생산공정(DBS공법), 고강도 콘크리트 기술, 진동제어 기술에 이은 새로운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지난 2004년부터 도시재생사업단 국책과제로 '재생건물을 위한 손상탐지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날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SHM 기술에 대한 성과 발표회와 3층 규모의 콘크리트 Mock-Up 구조물을 이용한 손상탐지 기술 시연회를 가진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SHM 기술은 향후 재건축 시장에서 노후화된 구조물의 안전성 평가, 보수ㆍ보강 후의 건축물 보강효과 평가 등에도 적용이 예상된다"며 "시공 중 구조물의 형상관리 및 성능검증, 완공 후 건물의 설계 검증용 초기 성능평가, 제진장치 도입 여부 판단 등에 활용됐으며 미래 첨단도시 건축기술로 U-City 건설시 구조 안전을 담당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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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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