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아이폰, 팜프리, 블랙베리 등의 스마트폰이 유통업체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모바일 쇼핑족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이 또 다른 유력 쇼핑 창구로 떠오른 것.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월마트와 K마트 등을 포함한 대형 할인업체는 물론이고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과 가전가구 전문쇼핑몰 크레이트&배럴, 의류업체 아메리칸 이글, 어반 아웃피터스 등도 이미 올해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pos="L";$title="";$txt="사진=블룸버그통신";$size="280,188,0";$no="200911201400249798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JP페니, 타겟, 갭, 토이저러스 등과 같은 기업들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인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판매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월마트닷컴의 라울 바즈쿠에즈 대표는 “11월에 선보인, 가전제품 판매로 연결되는 새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다운로드 횟수가 30만 건을 넘어선다”며 “연말까지 100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웹사이트를 휴대폰 기기에 의해 조종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사브레네트(Usablenet)의 휴대폰 부문 제이슨 테일러 대표는 “이달 들어서만 아웃도어 제품 전문업체 REI, 사무용품 업체 스테이플스 앤드 코스메틱스 컴퍼니 아베다와 오피스맥스 등 주요 소매업체들 요청으로 10여개의 새로운 모바일 사이트를 신설했다”며 “모바일 상거래 사이트 오픈 역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판매 창구를 확보하려는 소매업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을 통한 소비습관이 정착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달 있었던 이베이의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베이는 46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를 통해 4억 달러 어치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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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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