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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치 증시전망]위기를 기회로 삼자

충분한 조정은 대형주 선취매 기회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임현우 (필명 검투사)]


미 증시가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 강화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 소비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상승탄력이 조금씩 둔화되고 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주춤했다는 것은 다음 한주가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기술적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다우존스 10000p권에 대한 지지테스트로 나타날 것이다.

국내증시 역시 기술적으로 1600p 저항을 뚫지 못하고 추가적이 조정을 받고 있다. 지수가 밀릴 경우 1550p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 가지 시장에 대한 우려는 코스피를 이끌어 줄 만한 특별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기관들조차도 특별히 눈에 띄는 거래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 만일 외국인, 기관 두 주체가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량의 물량을 쏟아 낸다면 일시에 지수가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확실한 수급주체들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만 팽배해진다면 가급적 매매를 자제하고 현금비중을 늘려 놓는 것이 좋다.

불과 한 달 반전만 해도 1723p를 기록하던 지수가 고점대비 대략 150p정도 하락하고 시장마저 불안하다. 그러나 KOSPI200 구성 종목 중 지수 하락에 따른 단기 낙폭과대 종목들을 대상으로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증가 혹은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관심권에 편입해 둘 필요가 있다. 늘 그렇듯이 상승이 있으면 조정이 있다. 하락에 대한 공포는 있지만 매매를 위한 전략적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한다면 올 3월부터 외국인이 주도한 상승추세처럼 개인들도 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다.


대략적인 편입시점은 지수 1550p 지지 확인 여부를 1차적으로 점검하여야 한다. 만일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지수가 더 하향 이탈이 된다면 1550p 이하부터 편입종목을 소극적 매수관점으로 접근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 분위기이다. 지수가 빠지는데 무턱대고 적극적인 매수관점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 지수가 상승탄력을 받다가 100p이상 하락한다면 상승추세가 이어지다는 전제하에 조정폭은 200p 내외에서 반등이 시도되는 것을 종종 본다. 그렇다면 1530p 하향 이탈시점부터 본격적인 매수관점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히려 충분한 조정은 대형주 매매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그동안 가격부담으로 매수하지 못 했던 종목들을 선취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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