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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 한전 "부동산개발서 삼성동 제외...유연탄공동구매확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전력이 삼성동 본사 부지를 제외하고 부동산 개발을 비롯한 보유자산 활용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전은 또 발전자회사와의 유연탄공동구매를 인도네시아, 호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전은 12일 국회 지식경제위 국정감사의 업무보고 경영현안에서 "한전의 목적사업에 보유자산 활용을 담은 항목이 신설되는 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고 언급하고 "현재 법안이 개정 발의중"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현재 발의중인 한전법 개정안에서 목적사업에 자산활용사업으로 대통령령에 정한 사업으로 단 사업시행시 지경부 장관의 승인을 필요로 하도록 했다"며 "수익금은 전력재원사업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다만 한전 시행령의 유휴자산 활용범위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겠다고 했다. 한전은 삼성동 본사부지를 제외하고 변전소 등의 부지에 대해 복합사옥개발, 임대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또한 지자체 등 요구에 따른 전력관련 연구시설과 회의장 등의 건축과 임대사업으로 제한하겠다고 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민주당 주승용 의원과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한전의 부동산개발을 허용하는 의원발의 2건이 지식경제위원회에 상정된 상태. 주 의원이 대표발의안 개정안은 한전의 사업목적에 보유자산 활용사업을 추가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은 대통령령에 위임하도록 했다. 또한 한전이 보유자산 활용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식경제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보유자산 활용사업을 수행시 발생된 수익금에 대해서는 전력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한전은 여기에 추가로 시행령에 초미의 관심을 모이는 삼성동 부지를 제외하고 다른 부지에는 복합사옥을 개발, 임대하겠다는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유연탄 전략적 공동구매를 인도네시아탄 및 호주탄 등으로 확대할 방침"도 밝혔다. 한전 산하 5개 발전자회사들은 앞서 지난 2일 연료통합 구매본부를 발족, 중국산 유연탄을 공동구매해 1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공공구매 확대에 대해서는 한전과 남동발전 등 일부 발전사는 찬성하는 입장이나 일부 발전사와 지경부 등은 반대,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한전으로서는 연료구매 통합에 대한 필요성과 절감효과가 높은 만큼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전은 아울러 이날 2011년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실시하고 2012년에는 전력별 요금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선 단계적 완화방안을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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